한인회 운영사례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25) 캘거리한인회
작성일
2021.12.21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캘거리한인회]


회장 구동현


[캘거리 지역사회 COVID-19 관련 취약계층 지원과 차세대 육성 

및 캐나다 정부 비영리단체 지원금을 통한 예산 확보 사례]


2. 주요 모범사례

캘거리한인회와 캘거리 한인 장학재단은 파트너쉽으로, 캘거리 파운데이션에 COVID-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의 한인들을 대상으로, 구호물품 전달을 위한 4만불 펀드를 신청하여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그 외에 TD 은행 및 재외동포재단에서의 관심과 지원으로, 타 커뮤니티 대비, 5만 불 이상의 압도적인 규모로 COVID-19 구호물품 사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당시 코로나 유행 초창기 시절, 비교적 복지의 사각지대에 빠져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던, 20대 30대의 한국 국적 워킹 홀리데이 및 단기 거주자들을 한인회가 최우선으로 지원하기로 하였고, 그 외에 한국전 참전용사 및 미망인 가정, 그리고 사회적 취약계층 순으로 450 가정, 2000여 명에게 가구당 100불 상당의 구호 물품을 지원하였습니다.

그 외에, 한인회가 매년 지출하던 업무추진비 및 불필요한 행정비 지출을 과감히 줄여 그 예산으로 지난 2020년 2월 COVID-19이 전 지역사회에 퍼지기 전, 손 세정제 1500개 물량을 미리 확보, 이후 손 세정제 및 마스크 사재기 등으로 인하여 이곳의 한인 동포들이 위생용품을 구입할 수 없어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을 때 캘거리 한인 동포들을 대상, 캘거리 다섯 지역에서 전량 무료 나눔을 시행하였습니다. 당시 물품을 수령한 많은 동포분들께서 캘거리한인회로 진심을 담은 감사의 손편지와, 전화, 이메일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덧붙여, 캐나다 정부에서 COVID-19 관련 비영리 단체를 위한 피해 복구 펀드를 신청 및 수령하여 9만여 불의 예산을 확보할 수 있었으며 캐나다 정부 보훈처에 매년 참전용사 행사 관련 펀드도 지원받아 가평 전투 승전 기념식,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 등의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캘거리한인회는 한국전 추모위원회인 KWCC와 협력하여 가평 전투 승전 기념식과 캐나다  정부에서 제정한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기념식을 매년 진행합니다. 올해로 8회를 맞이하는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의 경우, 시장과 주의원, 연방 국회의원 그리고 명예 총영사님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단체장들이 참여하여 지난 7월 24일, 알버타주 에어드리시에 위치한 한국전 기념비 앞에서 진행되었으며 우리들의 모국인 한국을 위해 희생한 캐나다인 참전용사를 추모하고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이곳의 한인동포 1.5세와 2세에게 도 한국전에 참여한 캐나다 군인의 희생에 대한 감사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덧붙여 매년 12월 말에는 한국전 참전용사와 유족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과 함께 한글학교 학생들의 손편지와 그림도 함께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년도에는 COVID-19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단체 중 하나인 캘거리 한글학교의 장소 대여와 물품들의 보관 문제에 관해 한인회가 적극 나서 캘거리 시내 한 학교의 공간을 빌려 사용하던 한글학교에 캘거리한인회관의 2층 간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자라나는 한인 2세들의 정체성 확립과 한국 문화 교육에도 함께 힘쓰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캘거리 내 많은 한인 동포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희생으로 단결하여 이뤄낸 성과이며 캘거리 동포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일이기도 합니다.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시기가 지나면, 모국의 광복절에 맞추어 매년 8월 둘째 주에 캘거리 시청이 제 정한 “Korean Day Festival”과 함께 큰 규모로 K-poppers 행사를 재외동포재단의 도움으로 성공적으로 진행하였으나 코로나로 인해 일시 중단되었지만 새롭게 다시 기획하고 있으며 재작년 성공적으로 개최했던 행사인, 젊은 차세대 한인 동포들에게 주류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유능한 한인 선배들과의 네트워크와 멘토십을 통한 성공적 주류사회 진출을 돕는 ‘청춘학개론’ 등, 실질적인 한인 동포들의 권익과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는 데 한인회가 앞장서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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