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회 운영사례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11) 밴쿠버한인회
작성일
2021.12.21

[2021 한인회장대회 운영사례 – 밴쿠버한인회]


회장 심진택


[차세대 한인 정치력 신장 풀뿌리 운동]



1. 한인회 개요
밴쿠버한인회는 캐나다 서부 태평양 지역 최대 도시 밴쿠버에 위치하고 있으며, 광역 밴쿠버에는 280여 만명의 인구가 살고있고 한국인 동포는 8만명 정도이다.

2. 주요 모범사례

밴쿠버한인사회에서는 몇몇 개인과 단체들이 지난 수년간에 걸쳐 한인 동포들이 각종 선거에 참여하고 투표권을 행사하도록 홍보활동을 펼쳐왔으나 대부분의 동포들은 시민권자가 아니라서 투표권이 없거나, 생업에 바쁘거나 혹은 무관심으로 인해 필요성에 대한 인지도가 낮았었다.

이에 따라 매번 연방, 주, 시 단위의 크고 작은 선거에 한인 1세, 1.5세, 혹은 2세들이 기존 정당의 공천을 받고 출마해도 대부분 압도적인 표 차이로 낙선의 고배를 마셨었다.

이에 43대 한인회에서는 몇몇 정치활동에 관심 있는 동포들과 함께 밴쿠버총영사관과의 미팅을 통해 한인 동포들의 “현실 정치 참여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어 모국의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을 받아 “차세대 한인 정치력 신장 풀뿌리 운동(Voter’s Information Session)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딜 수 있었다.

2019년 10월에 한인 동포 밀집 지역(코퀴틀람, 포트무디, 버나비 등)을 중심으로 각 정당 지역구 출마 후보자들로부터 정견 발표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가졌었다. 사전 홍보활동을 통해 많은 동포들이 참석했고, 동포 언론사들은 물론이고 지역 캐나다 언론들까지도 대대적으로 보도를 해서 행사의 대성공을 거두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한인동포사회에서는 투표의 필요성과 중요성 및 ‘직·간접적 정치참여는 꼭 필요하다’라는 인식 변화를 가져와서 많은 동포 유권자들이 투표를 했고 마침내 캐나다 한인 이민 역사 최초로 넬리 신 (Nelly Shin - 한국명: 신윤주) 연방하원의원을 당선시키는 쾌거를 이뤄냈다.

이렇듯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라는 믿음으로 시작된 작은 움직임이 가시적인 결과를 만든 것이다. 2020년 10월에도 동 행사를 개최했었고, 2021년 올해 가을에 있을 캐나다 연방총선 일정에 맞추어 올해 9월 중에도 “Voter’s Information Session”을 개최할 예정이다.

3. 향후 계획
차세대 한인 동포 젊은이들의 주류사회 진출을 돕고, 한인 동포들의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함

4. 기타(맺음말)
각종 선거를 앞두고 빠짐없이 투표에 참여하도록 홍보 및 독려 활동을 전 한인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함으로써 이민 1세대 및 차세대 한인들이 주인의식을 갖고 캐나다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자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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