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정전 69주년 제9회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 거행
캐나다 전역 폭염 속에서도 경건하게 진행
캐나다 2013년 7 월 27 일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제정
대한민국 부산에 안장된 캐나다 전사자들과 한국전 (1950년 6월 25일 – 1953년 7월 27일)참전용사들의 희생 그리고 정전 후 평화 유지 임무를 기억하기 위한 한국전 정전 69주년을 기념하는 제9회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기념식이 캐나다 서부지역 브리티쉬 콜롬비아주 버나비시, 캐나다 동부지역 온타리오주 브램튼과 오타와 그리고 알버타주 캘거리과 애드먼튼 전 지역에서 거행되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의 공공 법안인 S-213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법안)이 2013 년 6 월 국회에서 통과되어 캐나다에서 7 월 27 일을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로 제정되었다. 한국전에 참전한 2 만 6 천명 이상의 캐나다인들의 자신을 돌보지 않은 봉사와 용맹함, 정전 협정 후 평화 유지 임무를 수행한 7 천 명 이상의 캐나다인들 그리고 궁극적인 희생을 치르고 집으로 돌아오지 못한 516 명의 전사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날이다.
사진설명: 한인 연아마틴 상원의원이 헌화하고 있다
캐나다 서부지역 브리티쉬 콜롬비아주 버나비 헌화식
사진설명: 캐나다 서부지역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한국전 정전 69주년을 기념하는 제9회 한국전 참전용사의 날 헌화식이 7월27일 오전 11시 센트럴 파크(버나비) 내 평화의 사도상 앞에서 거행되었다. 캐나다 상원과 밴쿠버총영사관을 포함한 한국전 추모 연합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 한국전 캐나다참전용사,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원, 연아마틴 상원의원,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 각 정당 의원들과 한인단체장들이 참석했다. 먼저 나팔수를 선두로 캐나다 군인들이 한국전 참전 국기를 높이 들고 입장했다. 이어 밴쿠버시온선교 어린이 합창단의 오 캐나다와 애국가가 울려 퍼졌다.
사진설명: 밴쿠버 시온 어린이 합창단의 오캐나다와 애국가
사진설명: 송해영 주밴쿠버총영사가 헌화하고 있다
이 날 나팔수의 웅장한 나팔소리가 울리고 참석자들은 부산을 향하여 경건한 분위기에서 묵념했다. 이우석 6.25참전유공자회장이 추모의 시를, 밴쿠버시온합창단원이 기억의 서약을 한국어와 영어로 낭독했다. 폭염 속에서도 참석자 모두 엄숙하게 식을 마쳤다. 헌화식후에는 홍창의 참전용사의 사진전을 통해한국전쟁 당시의 아픔과 상처를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사진설명: 한국전 사진전
캐나다 서부지역 알버타 주 캘거리 기념식
사진설명: 캘거리 기념식에서 (사진 연아마틴 상원의원 자료실)
에어드리의 한국전 기념비에서 거행된 화식 기념식에는 블레이크 리차즈 하원 의원, 피터 브라운 시장, RCL 288 지회의 키이스 쇼 1 부회장, 김민식 평통 전 캘거리 협회장, 한인 단체장 및 한국전 참전 용사들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캘거리 한국전 추모 위원회(위원장 최천강)이 주관했다.
캐나다 서부지역 알버타 주 에드먼튼 추모식
사진설명: 참전용사들에게 존경의 경례를 하고 있다(사진 연아마틴 상원의원 자료실)
지난 7 월 24 일 애드먼튼 한인회관에서 러더포드 원내총무와 재니스 어윈 주의원, 앤드류 낵 시의원, 조용행 에드먼튼 한인 회장은 존 맥도날드 한국전 참전 용사회 에드먼튼 회장, 빌 해리슨 참전 용사, 노만 아서 참전 용사, 마크 스텀프 참전 용사, 윌리엄 호건 참전 용사 그리고 루 레스패랜스 가평전투 참전 용사와 함께 한국전 참전 용사의 날 행사를 진행했다.
캐나다 동부지역 온타리오주 오타와와 브램튼 한국정전 69주년 헌화 행사
사진설명: 장경룡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가 헌화하고 있다 (사진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관, 캐나다 보훈부, 한국전참전용사회 수도부의 주관으로 6월 19일 오전 11시 오타와 국립 전쟁기념비(National War Memorial)에서 한국정전기념 69주년 기념헌화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행사에는 장경룡 주캐나다대한민국대사, 연아마틴 상원의원, 알렉스 러프 하원의원, 마이클 라이트 정보사령부 장군, 캐한협회이영해 회장 및 한국전참전용사의 수도부의 빌 블랙 회장을 비롯한 여러 참전용사와 함께 엄숙히 진행되었다. 기념식 후에는 샤또로리에 호텔에서 리셉션이 개최되었고, 두개의 평화의 사도메달 전달식을 비롯해 오타와 한글학교의 어린이 손편지 전달식이 있었다. 또한 오타와어린이합창단의 아리랑 노래는 모든 사람을 감동시켰다.
사진설명: 김득환 주토론토총영사가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 주토론토총영사관)
한편 7월 27일 오전 11시 온타리오 주 브램튼 시메도우베일 묘역(Meadowvale Cemetery) 위령의 벽(Korean Veterans National Wall of Rememberance)에서 6.25전쟁 정전 69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 날 김득환 주토론토총영사, 조성준 온타리오주 노인장애인부 장관, Don Sudden KVA Heritage Unit 회장 및 한국전 참전용사들이 참석했다. 행사후 주토론토총영사관 측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오찬 및 기념공연을 제공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이날 우리는 하늘, 바다, 산 그리고 계곡에서 자신들이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꺼이 싸우고 지키기 위해 궁극적인 희생을 치렀던 한국전의 영웅들을 다시금 떠올립니다. 대한민국이 필요로 했을 때 응답했던 분께 제 목숨을 빚졌습니다. 폭압에 맞서며, 그분들은 대한민국의 성공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습니다. 사랑하는 참전용사 여러분, 여러분은 우리의 자녀와 모든 차세대가 꿈을 꾸고, 밝은 미래를 가지고 평화롭게 살 수 있도록 기꺼이 여러분의 미래를 포기했습니다. 캐나다 한국전 참전용사회의 명예 총재로한인으로 저는 사랑하는 참전 용사님들을 위해 자랑스럽게 봉사하고 한국전이 결코 잊혀지지 않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