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화합의 공연, 한뉴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 “Sounds of Friendship
작성일
2022.07.29

멋진 화합의 공연, 한뉴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 "Sounds of Friendship"


공연현장1


7월 28일 저녁 7시 30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홀리 트리니티 대성당 (Holy Trinity Cathedral)에서는 한뉴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Sounds of Friendship" 공연이 열렸다.


한국-뉴질랜드 수교 60주년 팜플렛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한인 동포 차세대 음악인들이 함께 만든 무대는 참석한 한인 동포와 키위, 다양한 민족 출신의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부드러움과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김나연 바이얼린 연주모습


관객석이 꽉 채워진 가운데, 소프라노 Te Ohorere Williams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리랑 환상곡을 불렀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소프라노 클로오즈 업


한인 음악가 제이슨 배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 아버지의 나라인 뉴질랜드를 방문해 공연한 김하늘 등 젊은 한인 아티스트들은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호흡을 맞춘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모습 전체컷2_지휘자와 오케스트라


지휘 및 감독을 맡은 제이슨 배는 피아니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여 뉴질랜드 최초 영 스타인웨이(Young Steinway)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24세에 최연소 오클랜드 음대 객원교수로 임명되었다. 현 스타인웨이 평생 아티스트이고, 런던 왕립음악원 피아노 석사 과정을 차석 졸업한 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는 요르마 파눌라, 유카-페카 사라스테를 사사했으며, 최근 2년간의 뉴질랜드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NZSO) 지휘 펠로우십을 마쳤다.


김나연 바이얼린 연주모습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은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크라이스트처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콘체르티노 앙상블 등과 협연했으며 지휘자 금난새의 뉴월드 필하모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객원 부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독일 하이델베르크 연극 & 관현악단(Theater und Orchester Heidelberg), 콘체르티노 앙상블 등의 멤버이자, 솔리스트, 체임버 연주자로 활동을 했다.


김나연 바이얼린 연주모습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은 오랜만에 오클랜드에 와서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공연을 해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김나연 인터뷰장면


아버지의 나라인 뉴질랜드를 아티스트로서 처음 방문한 피아니스트 김하늘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실기 수석으로 입학하여 학사과정 중에 있으며 2018년 스타인웨이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스타인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공연모습1


김하늘 피아니스트는 이런 뜻깊은 무대에서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기뻤다며, 한국과 뉴질랜드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하늘 피아니스트 인터뷰


소프라노 Te Ohorere Williams는 또한 '연가' 포카레카레아나(Pokarekae ana)를 한국어와 마오리어로 열창했다.


제이슨 지휘자와 소프라노


제이슨 배 지휘자는 공연을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이 3월부터 공연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준비하는 동안 김인택 총영사와 이준호 영사 등 영사관 직원들이 오픈 마인드로 행사 준비를 함께 해 주었기 때문에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하늘, 바이올리스트 김나연 등 음악인들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해 이번 공연을 선보였고 정말 음악을 통한 한국과 뉴질랜드의 교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제이슨 배 지휘자 인터뷰


제이슨 배 지휘자는 특히 마오리 소프라노 가수가 아리랑과 연가를 선보인 무대를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뉴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해 클래식 음악을 즐겨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연현장


그는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이 60년 전부터 수교를 해왔다는 것이 참으로 영광스럽고 그런 역사가 있었기에 자신도 뉴질랜드에서 이런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향후 60주년을 내다보며 두 나라의 우정이 발전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슨 배 지휘자는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 동포 청소년들에게 기죽지 말고 사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정말 빛을 본다는 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