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브라질 명문 의과 대학 USP, UNICAMP. SANTA CASA에 합격한 한대희 양(출처: Jornal Record R7)

코로나로 힘든 시기를 보냈을 입시생들의 대학 합격 소식이 들려오고 있는 가운데 브라질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한 상파울루 대학교 USPluniversidade de saoPaulo) 의과에 합격한 한대희 양의 공부 방법에 대해 브라질 언 론사에서 대서특필되며 한인사회에 좋은 소식을 전했다.

상파울루 대학교(Universidade de SaoPaulo, SP)는 브라질 상파울루주의 대학교로, 브라질에서 가장 큰 공립 대학이다.

상파울루주가 지원하는 네 개의 공립 대학교(상파울루 대학교, 캄피나스 대학교, 상파울루 주립 대학교, 상파울 루 가상 대학교) 중의 하나이다.

상파울루 대학교는 브라질뿐만 아니라 라틴 아메리카 및 이베로아메리카 안에서 최고 대학으로 꼽히며 국적과 관계없이 학생들은 등록금을 포함한 학비 전액을 면제받는다. 상파울루 대학교 출신의 학생들은 브라질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경제계와 정계 등의 주요 인사들을 배출하였다. 모든 캠퍼스를 통틀어 약 93,000명의 학생이 있으며 상파울루 대학교 안에서 가장 큰 캠퍼스인 상파울루 캠퍼스(Cidade Universitaria, 7,443,770m) 에는 1975년 판아메리칸 게임 개최를 대비해 건설된 스포츠센터(CEPEUSP) 등의 시설이 있다.

국내와 국제 대학교 순위에서 상파울루 대학교는 브라질의 최상위권 대학교로 꼽히며 칠레 대학교 및 부에노스아이레스 대학교와 함께 라틴 아메리카의 수위를 다툰다. 2018년 타임스 고등교육 세계 대학 평가에 따르면 브라질 1위 및 세계 251~300위권이고, 2018년 QS 세계 대학 순위에서는 브라질 1위 및 세계 121위를 기록했 으며, 2018년 US. 뉴스 월드 리포트 순위에서는 브라질 1위 및 세계 153위를, 2017년 세계 대학 학술 순위에 서는 브라질 1위 및 라틴 아메리카 1위, 세계 151~200위권을 기록했다. 네덜란드 레이던 대학교가 국제적으로 발표된 전체 논문 대비 인용도가 높은 상위 10% 논문을 기준으로 발표하는 세계 대학 순위인 레이던 순위에서는 2017년 세계 7위 및 이베로아메리카 1위를 차지했다.

▲ 1912년 12월 19일 창립된 상파울루 의대 전경(출처: site usp)

▲ 의대 내부(출처: site usp)

이렇듯 브라질에서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학생들의 꿈의 명문 대학교이며 그만큼 경쟁률이 치열하다.

상파울루 대학 입시는 두 단계로 나뉘어 첫 단계 90문항에서 합격한 학생들만이 두 번째 단계에서 논설과 국어 시험을 통하여 마지막 관문을 넘게 된다.

한대희 양은 만 16세로 2020년 12월 오브제티보(OBJETIVO) 고등학교를 마쳤으며 고등학교 전액 장학금을 받 으며 공부에 전념하였다고 한다.

고등학교 3학년 학업에는 입학시험에 중점을 두고 하루 14시간 공부하며 130번 이상 논술 연습을 했다고 한다. 상파울루 대학 시험 1단계 90문항 중 3문항만을 놓치며 1단계에 합격하였으며 2 단계 논술과 국어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받으며 최종 합격하게 되었다. 상파울루 의과 대학 외에도 UNICAMP, Santa Casa(2위), 의과 명 문 대학에도 합격하였다.

한대희 양은 "연구소와 실험실을 오가며 공부할 생각에 대학 생활의 기대가 크다. 시험에 합격하기까지 코로나 로 집에서 운동을 하기도 하고, 기타도 연주하며 시간을 보냈지만 책을 읽으며 많은 시간을 보냈다."라고 전했 다. 9학년 때부터 의사가 되기를 꿈꾸며 공부에 몰입했다고 한다.

고등학교 2년 차에는 브라질 과학 올림피아드에 참가해 금메달을 목에 걸기도 했다. 브라질 과학 올림피아드(이 BC)는 세계 과학 올림픽(IUSO (InternationalJunior Science Olympiad)에 참여할 국가 대표 학생을 선발하는 대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