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진로 찾기 멘토링 워크숍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1.08.27


진로찾기 멘토링 위크숍


지난 2021년 7월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동안 오클랜드 한국학교 중등부 3학년 학생들은 여러 가지 다양한 경험과 체험학습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설계하고 적성과 흥미에 맞는 직업 탐색을 위한 진로 찾기 멘토링 워크숍의 일환으로 뉴질랜드의 행정 수도인 웰링턴을 교육 방문하였다.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초청 방문)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초청 방문)


첫 방문지로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초청 방문이 있었다. 이상진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는 대사관저를 방문한 오클랜드 한국학교 학생들에게 각자의 꿈과 희망을 물어보며 재외동포로서 한글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꿈을 갖고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달라고 당부하였다. 뜨거운 환대와 함께 다과를 맛보며 환담을 하였으며 대사 내외분께서는 오클랜드 한국학교 백두반 학생들의 사물놀이 연주 실력에 감동하며 사진 촬영도 하고 여러 차례 뜨거운 박수를 보내주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쓴 초청 해주심에 감사하다는 내용의 편지를 일일이 읽으시며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에 다시 한번 감동하였다. 이날 진로 찾기 멘토링 워크숍에 참가한 학생 모두 대사관저 방문을 통해 한국인이라는 자부심을 한껏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출처: 오클랜드 한국학교)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사물놀이 공연)


다음날은 뉴질랜드 민주주의의 중심이 되는 국회의사당과 세계에서 가장 체험학습이 풍부한 박물관 중의 하나라고 손꼽히는 Ta Papa Tongarewa 박물관을 견학하였다. 국회의사당 건물 중에 원기둥 형태의 창이 촘촘하게 있는 독특한 외관이 벌집과 닮았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진 Beehive와 의사당 및 국회도서관을 볼 수 있었다. 뉴질랜드는 의원 내각제를 채택하고 있으며 단원제로 웨스트민스터 정부 방식으로 총독과 하원이 뉴질랜드 의회를 구성하여 법을 제정하는 입법부 역할을 한다고 한다. 그다음으로 방문한 Ta Papa Tongarewa 박물관은 뉴질랜드 국립박물관으로 웰링턴 바닷가에 있다. 뉴질랜드에 관한 가장 많은 자료를 소장하고 있으며 이 박물관 견학을 통해 뉴질랜드의 개척사, 이민사, 전쟁사, 자연사 등 뉴질랜드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방문)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방문)


진로 교육의 발달단계별 수준과 내용은 학자마다 다르지만 한국진로교육학회에서 제시한 내용을 살펴보면 진로 인식단계는 초등학교, 진로 탐색단계는 중학교, 진로 계획단계는 고등학교, 진로 준비단계는 대학교, 진로 적응 및 전문화 단계는 직장인에 해당한다. 특히 중학교 단계는 진로 탐색단계로서 자신의 특성에 대한 객관적인 이해가 성숙해야 하며 자신의 지적 능력, 소질과 적성, 성격, 흥미, 신체적 특징 등에 대해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평가하게 된다. 따라서 중학교 단계의 진로 교육은 다양한 직업 영역을 경험하여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영역을 탐색하는 기회를 얻도록 할 필요가 있다.(출처: 중학생의 진로성숙도와 성취 목표, 학습 태도 및 학업성취도 실증적 고찰-교과연계 진로교육 경험을 중심으로, 함승연,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전경)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전경)


진로 교육의 발달단계별 수준과 내용의 진로 탐색단계에 해당하는 오클랜드 한국학교 중등부 3학년 학생들의 진로 찾기 멘토링 웰링턴 교육 방문은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뉴질랜드 국회의사당, Ta Papa Tongarewa 박물관 등 체험학습을 통해서 폭넓은 경험으로 자신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영역을 탐색하는 기회를 얻기 위해 실시하였다.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방문 기념 촬영)

(주뉴질랜드 대한민국 대사관저 방문 기념 촬영)


청소년들이 타고난 재능을 알아내어 더욱 빛낼 수 있도록 하려면 마음의 창을 열고 하고 싶은 일과 잘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체험학습을 통해 탐색할 기회를 가져야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미래의 주인공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오클랜드 한국학교에서의 진로 찾기 멘토링 워크숍으로 웰링턴 교육 방문은 매우 뜻깊은 행사였다.



사진 출처: 오클랜드 한국학교


홍석훈
[뉴질랜드/오클랜드] 홍석훈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6기
현) 커리어넷 사이버 상담위원
경력) 진로진학상담교사
교육부 NEIS 현장지원단
KEDI교육정책네트워크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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