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톈진 한국 청소년들을 위한 통일강연회 개최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2.01.19

민주평통 톈진지회 '한반도 정세와 통일미래' 청소년 통일강연회 개최


지난 12월 30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베이징협의회 톈진지회(이하 민주평통 톈진지회)는 '온라인&오프라인 청소년 통일 강연회'를 톈진시 소재 도츠카페에서 진행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된 행사 현장에는 민주평통 톈진지회 자문위원들, 민주평통중국지역회의 유의재 부회장 외에도, 천진한국국제학교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나석운 교장 및 교사, 천진한국인(상)회 박홍희 회장, 천진한국국제학교 교육기금회 최운호 이사장 등이 참여했다.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민주평통 자문위원 및 톈진 지역 한국 교민들도 비대면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참여했다.

강연에 앞서 민주평통 톈진지회 신원칠 지회장은 강연을 맡아 주신 마삼민 통일관과 참석해주신 학생 및 교민분께 감사 인사를 하며 "본 강연을 통해 한반도 주변의 정세와 통일의 방향에 대해서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고, 2022년 임인년에는 호랑이의 기운을 받아 이루고자 하는 모든 소망을 이루셨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신원칠 톈진지회장

신원칠 톈진지회장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서만교 회장과 주중대한민국대사관 유창호 총영사는 코로나19 방역 문제로 현장에 가지 못하고 축사를 영상으로 대신했다.

서만교 회장은 "청소년 통일강연회 주최를 축하한다. 우리는 최근 몇 년간 한반도의 통일이, 한반도의 평화가 우리 곁에 다가온 듯 느꼈다. 그러나 실상 뒤돌아보면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고, 주변국의 이해관계 조정이 매우 어려운 일임을 느끼고 있다. 평화통일의 길은 앞으로도 길고 험난할 것 같다. 어쩌면 그 몫은 우리 청소년의 몫으로 남겨질지도 모른다. 그래서 오늘 우리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주변 정세와 통일의 당위성을 알려주시는 마삼민 통일관님의 강연은 더욱 의미가 깊고 소중하다고 생각된다. 오늘 강연에 참석하는 청소년 여러분, 여러분이 통일에 힘이 되어 주시고, 앞으로 통일에 소명 의식을 가져주시기 바란다. 여러분이 우리의 미래이듯 여러분이 통일의 미래이다."라고 했다.

유창호 총영사는 "천진 현장 행사에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 마삼민 통일관님이 강연하신다. 신원칠 톈진지회장님이 평화통일의 중요한 이슈를 가지고 리더십을 발휘해 주셔서 감사하다. 중요한 강연회를 하게 되어 베이징에서 박수를 보낸다. 우리는 중요한 시기에 와있고, 한반도 평화 문제는 우리가 항상 마음에 담고 있어야 할 문제인데, 청소년들의 생각이 중요하다. 한반도 평화통일의 가장 큰 수요자는 청소년 여러분일 것이다. 이 강연회에서 잘 듣고, 잘 참여해 본인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해주고, 그러므로 여러 가지 생각과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것이 민주평통자문회의의 일이다. 오늘 강연을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가 베이징까지 들리도록 여러분이 적극적으로 개진해주기 바란다."라고 했다.

축사로 천진한국인(상)회 박홍희 회장은 "민주평통 톈진지회 주최 청소년 통일강연회로 한 해를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의미 있고 기쁘게 생각하며, 이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신원칠 지회장님을 비롯한 민주평통 자문위원분들께 감사와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했다. 또 "앞으로 우리나라의 기둥이 될 학생들은 물론 기성세대를 대상으로도 강연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시길 바라며, 천진한국인(상)회에서도 공동주체 등으로 함께 협력해 나가도록 하겠다."라고 했다.

이어서 주중 대한민국대사관 마삼민 통일관이 '한반도 정세와 통일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마통일관은 '한반도 정세, 최근 북한의 동향, 남북관계 추진 방향, 통일의 미래'로 파트를 나누어 강연을 진행했으며, 내용 중에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획득하여 구성원 모두가 행복한 한반도를 위해 통일이 필요함'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자세하게 설명했다.

마삼민 통일관의 강연이 끝난 후에 학생들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학생들은 주로 '청소년으로서 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질의했다. 마삼민 통일관은 모든 질문에 답변하고, 통일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것'을 강조했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참가자 전원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손에 손잡고 불렀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톈진지회 신원칠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과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톈진지회 신원칠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


주최 측은 "본 행사를 통해 청소년을 위한 통일 강연과 함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의 역할에 대해 청소년들에게 홍보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해외에서 생활하는 교민들은 민주적인 평화통일에 있어 어떠한 부분에 기여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었던 뜻깊은 행사"라고 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



사진: 민주평통 베이징협의회 톈진지회 제공


이나연
[중국/베이징] 이나연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1, 2, 3, 4, 5, 6기
현) 재외동포신문 재외기자, 북경한국인회 운영위원
경력) 중국경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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