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감동의 88 서울 올림픽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2.01.27

1988년 9월 17일부터 10월 2일까지 16일 동안 열린 서울 올림픽의 감동을 우리는 지금도 기억한다.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


이 감동을 34년이 지난 2022년 1월 6일 7일 "서울은 사라토프로 사라토프는 서울로" 88올림픽을 1박 2일 동안 캠프에서 재연했다. 이번 캠프는 지방 도시에서 한글학교를 하는 선생들과 연합으로 진행되었다.


제2회 역사문화 캠프에 대한 프로그램과 참여자들의 열정을 이 지면을 통해 소개하고자 한다. 먼저 이번 캠프를 계획하고 전체적인 구성을 한 이정식 주 강사의 전체적인 소감이다.


"재외동포는 내국인보다 훨씬 다양한 경험과 시각으로 역사를 이해합니다. 이에 저는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하는 역사 문화 캠프를 준비할 때마다 참가자(재외동포)가 객관적 사료를 바탕으로 한국의 역사적 가치를 이해할 수 있는지를 재차 확인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1988 서울 올림픽은 한국의 근현대사를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주제라고 생각했습니다. 1988 서울 올림픽은 한국전쟁 이후 가파른 성장세로 발전한 대한민국의 성장 보고서인 동시에 당시 냉전체제로 갈라져 있던 국제 정세의 흐름을 깨는 역사적인 순간이었기 때문입니다."

1972년 제20회 뮌헨 올림픽  1976년 제21회 몬트리올 올림픽  1980년 제22회 모스크바 올림픽  1984년 제23회 LA 올림픽


"이번 캠프는 1950년 한국전쟁부터 서울 올림픽 그리고 그 이후 세계 속 한국의 위상까지 아우르는 역사 문화 캠프였습니다. 올림픽의 역사로는 1936년 베를린 올림픽(손기정 선수)으로부터 출발하는 캠프였고, 세계사로는 1945년 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체제로부터 출발하는 캠프였습니다. 이번 캠프를 위해 많은 선생님이 강사로 수고해 주셨습니다. 자칫 캠프의 주제가 흐려져 참가자가 주제의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울 수도 있었지만, 강의로 함께 수고해 주신 선생님들께서 각 강의를 잘 준비해 주셔서 1988 서울 올림픽의 의미가 참가자에게 잘 전달될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강의가 한 주제로 모일 수 있었던 것은 이번 캠프를 준비해 주신 모든 선생님이 공공외교관의 사명감을 가지고 계셨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비빔밥 만들기: 이성국 강사
학생들이 조별로 직접 만든 비빔밥 재료는 올림픽 오륜기의 색깔을 상징했다. 캠프에 참석한 다양한 민족의 학생들은 하나의 큰 그릇에 다양한 색깔의 나물을 밥 위에 장식했다. 한자리에 모여 같이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된 캠프에서 우리 음식 비빔밥에 담긴 의미이다.


♣ 비빔밥 만들기: 이성국 강사


♣ 등 만들기: 손소미아 강사
성화봉송에서 우리는 손기정 선수를 기억한다. 일제강점기 시대에 일장기를 가슴에 달고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 출전한 슬픈 우리의 역사는 88올림픽에서 기쁨이 되었다. 손기정 선수가 직접 성화를 들고, 손을 흔들며 올림픽 주경기장에 들어오는 모습을 학생들에게 소개하면서 한국의 근현대사를 배울 수 있었다.

♣ 등 만들기: 손소미아 강사


♣ 한국어 배우기: 술파노바 알리야
88올림픽을 준비하면서 한국은 많은 변화가 있었다. 그중에 하나가 소형택시에서 외국인의 체형에 맞는 중형택시로 바뀐 것이다. 또한 택시 기사에게 영어 회화를 배우게 했다. 외국인에 대한 배려와 한국의 체면 문화가 있기에 열심히 공부했다고 한다. 이번 캠프에서 한국을 여행할 때 필요한 기본 한국어 회화를 배웠다. 각 팀에 2개에서 3개의 다양한 주제를 주고 간단한 상황극으로 표현하면 학생들이 어디에서 사용하는 대화인지 맞히는 시간을 가졌다.(시장에서 물건 사기, 약국, 전화하기, 병원, 호텔, 택시 타기 등)

한국어 배우기: 술파노바 알리야


♣ 주제가 배우기: 서지연 강사[손에 손잡고]

하늘 높이 솟는 불
우리의 가슴 고동치게 하네
이제 모두 다 일어나
영원히 함께 살아가야 할 길 나서자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우리 사는 세상 더욱 살기 좋도록
손에 손잡고 벽을 넘어서 서로서로 사랑하는 한마음 되자 손잡고~~


80년 모스크바 올림픽, 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냉전체제가 무너지고 전 세계가 손잡고 화합과 전진의 함성을 외친 지 34년이 지난 오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모여 다시 한번 손에 손을 잡았다.


♣ 한국화 그리기: 주선민 강사
올림픽 포스트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로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CG)을 사용했다. 이 시간 학생들은 묵, 붓, 화선지로 한국화 및 올림픽 포스터를 그렸다.


♣ 한국화 그리기: 주선민 강사


다음 날 학생들은 운동하기 편한 차림으로 올림픽 개막식 선수단 입장을 재현했다. 둘째 날 올림픽 재현을 준비한 이정식 선생님은 "저는 1988 서울 올림픽의 개막식을 재현하는 시간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30년도 더 지난 올림픽의 개막식을 2022년 러시아 사라토프에서 아무 이질감 없이 재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1988 서울 올림픽이 한국을 넘어 세계 평화의 상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의 공식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를 모든 참가자와 함께 부르며 인류가 추구하는 평화가 세계와 함께하기를 간절히 기원했습니다. 그리고 그 역사적인 올림픽이 한국에서 열렸었다는 사실에 뿌듯했습니다."라고 했다.


1. 푯말 만들기: 각 팀의 선수들은 협력하여 팀의 이름을 정하고 승리를 위한 마음을 다졌다. 2. 국민 체조: 80년대 국민체조와 현대의 음악으로 준비운동을 했다. 3 성화 봉송: 학생들이 직접 만든 등을 밝히며 올해의 계획과 소망을 말했다. 4. 주제가 부르기: 손을 잡은 친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시간은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1. 푯말 만들기: 각 팀의 선수들은 협력하여 팀의 이름을 정하고 승리를 위한 마음을 다졌다. 2. 국민 체조: 80년대 국민체조와 현대의 음악으로 준비운동을 했다. 3 성화 봉송: 학생들이 직접 만든 등을 밝히며 올해의 계획과 소망을 말했다. 4. 주제가 부르기: 손을 잡은 친구에 대해 잘 모르지만, 이 시간은 모두 하나가 되어 서로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 철인 3종 점심 먹기
"태어나서 처음 경험한 점심시간입니다. 게임과 같이 연결된 점심은 환상적이었습니다. 3분 동안 미리 준비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 맞추어 김밥을 먹는 것은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밥을 먹은 후 후식으로 [달고나 뽑기]를 할 때 [오징어 게임] 드라마에 나오는 주인공 같았습니다. 홍차를 마시는 것조차 게임하며 마셨습니다. 경기하며 먹은 점심시간을 저는 잊을 수 없습니다."라고 캠프에 참석한 서진우 학생이 소감을 밝혔다.


1. 달고나 뽑기, 2.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김밥 먹기), 3. 굴렁쇠 굴리기: 88올림픽을 하기 40년 전 한국은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 전쟁고아들이 많았다. 개막식을 준비한 감독은 '한국의 전쟁고아 이미지를 지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연출한 작품이 굴렁쇠 소년이다. 4. 림보 게임

1. 달고나 뽑기, 2.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김밥 먹기), 3. 굴렁쇠 굴리기: 88올림픽을 하기 40년 전 한국은 전쟁으로 모든 것을 잃어 전쟁고아들이 많았다. 개막식을 준비한 감독은 '한국의 전쟁고아 이미지를 지우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래서 연출한 작품이 굴렁쇠 소년이다. 4. 림보 게임


♣ 한국의 위상: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윤영아 원장
캠프의 마지막 강의는 88올림픽 후의 변화된 한국의 발전상에 대해 진행되었다. 강의를 진행한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윤영아 원장은 "지금 세계에서는 한국어를 공부하고 유학을 원하는 학생들이 많아졌으며, 러시아와의 관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울은 세계로 세계는 서울로'의 표어는 이미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라고 했다. 강의 후 윤영아 원장님이 모스크바에서 직접 가져온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가방과 많은 선물은 참석자 모두에게 풍성한 추억을 남겨주었다.

한국의 위상: 로스토프나도누 한국교육원 윤영아 원장


1박 2일 88올림픽 재연 역사 문화 캠프는 참가자들의 열정과 강사분들의 헌신이 화합하여 성공적인 성과를 이루었다. 참가자들은 88 올림픽을 통해 한국의 근현대사를 알게 되었다. 이번 캠프의 추억은 2022년 한 해를 향해 전진하는 한 걸음 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 이렇게 2022년 1월 7일 [다시 88올림픽] 캠프는 폐막식을 했다.


1박 2일 88올림픽 재연 역사 문화 캠프는


빈일숙
[러시아/사라토프] 빈일숙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6기
현) 러시아 사라토프한글학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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