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국인 학부모 대상 "뉴질랜드 교육시스템 이해하기" 워크숍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2.01.28

지난 2022년 1월 15일 오후 2시부터 Korean Community Learning Hub 프로그램인 "뉴질랜드 교육시스템 이해하기" 워크숍이 Auckland 시내에 있는 Victory Convention Centre의 Meeting Room에서 시작되었다.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 학부모를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실시되는 "뉴질랜드 교육시스템 이해하기" 워크숍은 뉴질랜드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뉴문화원(공동원장 이혜원, 김운대)이 진행하였다


(한뉴문화원 이혜원 공동원장 인사말)

(한뉴문화원 이혜원 공동원장 인사말)


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뉴질랜드 한뉴문화원 에듀케이션 리더인 이혜원 공동원장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뉴질랜드 교육부에서 뉴질랜드 현지 학교 선생님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한인 학부모와 소통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이 있어 뉴질랜드 교육부에서 "뉴질랜드 교육시스템 이해하기" 워크숍 행사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워크숍 일정과 세미나 운영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있었다.


(한뉴문화원 김운대 공동원장 인사말)

(한뉴문화원 김운대 공동원장 인사말)


이어서 뉴질랜드 한뉴문화원 김운대 공동원장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한뉴문화원은 2009년에 설립되어 대한민국과 뉴질랜드 간 문화교류를 위해 여러 가지 활동을 많이 해왔습니다. 2012년에는 오클랜드 타운홀과 웰링턴 오페라 하우스에서 열린 한·뉴수교 50주년 기념공연을 저희가 준비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전쟁 사진전을 4차례 했습니다. 한국전쟁 사진 중에서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정말 귀한 자료를 오클랜드와 웰링턴에서 전시했으며 작년에는 뉴질랜드의 수도 웰링턴에서 자동차로 3시간 걸리는 와이오우루 지역에 있는 국립 육군박물관에서 'Forever Peace'를 주제로 참전용사들이 한국전쟁 중 직접 찍은 컬러와 흑백 사진 등 한국전쟁 사진전을 열었습니다. 또한, 한국도자기 전시회를 2차례 했고요. K-POP 콘서트도 저희가 4차례 했습니다. 오늘 이 행사는 타라나키 한인회 회원분들도 줌을 통해 참여하고 계십니다. 타라나키 한인회 송민경 한인회장님께 감사 말씀드립니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그리고 오클랜드에서 개인적인 사유로 오늘 이 행사에 직접 참석하지 못하신 분들이 줌을 통해 참여하신 분들도 계시기 때문에 오늘 줌을 위해 카메라를 여러 대 설치했습니다.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한뉴문화원 소개와 함께 인사말을 전했다.


(뉴질랜드 교육부 Nazreen Shaban 담당관)

(뉴질랜드 교육부 Nazreen Shaban 담당관)


"뉴질랜드 교육시스템 이해하기" 1차 워크숍에서는 뉴질랜드의 교육부에서 Senior Advisor Community Partnerships으로 활동하고 있는 Nazreen Shaban 담당관이 Education New Zealand Learning Communities HUB라는 주제로 뉴질랜드의 교육과 관련해서 강의하였다. Nazreen Shaban 담당관은 먼저 뉴질랜드 교육시스템은 유아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고등교육의 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하고 유연한 경로를 따를 수 있다면서 학생들에게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 정보처리, 타인과의 협력, 창의력과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교육시스템을 단계별로 비교했을 때 학교 급별로 서로 다른 차이나 유사점은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질문했으며 뉴질랜드의 학교 급별 교육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학교는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여러 과목 중에서 학생 개인의 선택에 제한을 두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질랜드 교육부 Senior Advisor Community Partnerships)

(뉴질랜드 교육부 Senior Advisor Community Partnerships)


뉴질랜드의 학교들은 자체 관리하게 되며 교육부는 학교를 운영하지 않는다. 각 학교는 3년마다 선출되는 선출된 학부모 대표, 교장, 직원 대표, 학생 대표 등으로 구성하는 BOT에 의해서 관리되며 교장의 역할은 BOT에서 정한 정책 내에서 학교의 일상적인 활동을 관리하는 것이다. 또한, 뉴질랜드에서의 학업과 다른 곳에서 경험한 것 사이에는 많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뉴질랜드에서 학교 교육은 학생 중심의 다양한 요구사항 충족, 기술과 지식 기반, 자기 주도적 학습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놀이 및 협동 학습 활동을 통한 학습 기반, 학교는 교과서에 의존하지 않으며 인터넷, 미디어, 구두, 서면, 시각, 전자 소스, 유인물 및 복사를 포함한 다양한 옵션을 사용할 수 있고, 교실은 "워크숍"이며, 생활 방식이 숙제의 양을 결정한다고 밝혔다.


(뉴질랜드 교육부 Senior Advisor Community Partnerships)

(뉴질랜드 교육부 Senior Advisor Community Partnerships)


뉴질랜드에서 학습 영역으로는 영어, 예술, 건강 및 체육교육, 언어, 수학 및 통계, 과학, 사회 과학, 기술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Year1에서부터 Year 13까지의 커리큘럼 수준은 8단계로 되어 있으나 이것은 대략적인 지침일 뿐이며 자녀에 대하여 선생님과 의논할 때 사용하게 된다."라는 설명과 함께 뉴질랜드의 국가 교육 및 학습 우선순위 구성 요소와 관련해서는 목표1 중심에 있는 학습자로 공동체에서의 학습자가 교육의 중심, 목표2 장벽 없는 접근으로 모든 학습자가 훌륭한 교육 기회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의 해소, 목표3 양질의 교육 및 리더십으로 학습자와 학생을 위한 차이를 만들며, 목표4 학습과 직업의 미래로 오늘날 뉴질랜드인의 삶과 생애와 관련된 학습 제공, 목표5 세계적 수준의 통합 공교육을 통해서 뉴질랜드 교육을 신뢰할 수 있고 지속할 수 있도록 만들어 가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전했다.

뉴질랜드의 국가 교육 및 학습 우선순위에서 기대할 수 있는 것으로 학습의 모든 장소에서 다음과 같이 초점을 맞추도록 권장하는데 그들이 안정적이고 포용적이며 인종차별과 편견 그리고 따돌림이 없도록 보장, 학습자가 교육과 직장 및 삶에서 성공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학습자가 받는 교육의 질을 강화, 공동체, 고용주, 산업체 및 지역사회와 더 많은 협력, 학습자의 필요, 정체성, 언어 및 문화를 고려하고 그들의 실천과 마오리어와 마오리 전통문화를 일상 활동에 통합한다고 설명하고 마지막으로 "뉴질랜드에서 교육은 학교와 가족 간의 파트너십으로 간주하고 부모와 자녀가 교육에서 성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이 있으며 자녀는 매일 학교에 출석해야 하고 일 년 내내 공부해야 한다."라는 내용으로 마무리하였다.


(뉴질랜드 교육부 Renu Sikka 담당관)

(뉴질랜드 교육부 Renu Sikka 담당관)


2022년 1월 22일 오후 2시부터 진행된 "뉴질랜드 교육시스템 이해하기" 3차 워크숍에서는 뉴질랜드의 교육부에서 Curriculum Lead로 활동하고 있는 Renu Sikka 담당관이 Korean Learning Community Hub Presentation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달라지는 뉴질랜드의 커리큘럼과 NCEA 및 NZQA와 관련해서 강의하였다. Renu Sikka 담당관은 뉴질랜드에서 커리큘럼은 학생들에게 방향을 제시하여 지도하는 것이 주요 기능으로 세부계획이라기보다는 틀에 가까우며 학교가 커리큘럼을 설계하고 결정할 때 상당한 유연성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새로운 커리큘럼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긍정적인 영향으로 발전적인 진전을 이룰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가장 중요한 학습 영역에 관해 명확하게 규정하면서 적용하기 더 쉽게 바꾸려면 커리큘럼 지원이 더욱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NCEA(National Certificate of Education Achievement)는 뉴질랜드 고등학교 학생들이 취득하는 주요 학력 자격증으로 뉴질랜드 또는 다른 나라에서 대학에 진학하고자 할 때 제출할 수 있는 확실한 학력 자격증이 된다. NCEA는 Level1과 Level2 그리고 Level3의 세 종류가 있다. 뉴질랜드의 학생들은 보통 11학년에서 NCEA Level1을, 12학년에서 Level2를 그리고 13학년에서 Level3을 취득한다. NCEA는 융통성이 많은 학력 자격증으로 학생들은 본인의 능력과 관심에 따라 과목을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는데 공부를 잘할 경우 상위 수준의 과목을 하나 이상 선택해서 공부할 수 있다. 각 Level의 NCEA 성적이 우수할 때 Merit 또는 Excellence로 표시되는 학생들의 성적은 개별 과목에 대한 평가에서도 Merit 또는 Excellence 등급으로 표시된다. 또한, NZQA는 NCEA를 총괄하는 기관으로 모든 학습 결과의 데이터베이스를 보유하고 있으며 학생들은 NZQA 웹사이트를 통해 본인의 성적을 열람할 수 있으며 인쇄본을 요청할 수도 있다.


(뉴질랜드 교육부 Curriculum Lead)

(뉴질랜드 교육부 Curriculum Lead)


또한, "다음과 같은 구상을 통해 뉴질랜드 교육시스템을 강화하게 되는데 여기에는 뉴질랜드의 역사, 학습 기록, 관계 및 성 정체성, 국가 커리큘럼의 개정, 마오리어와 마오리 전통문화에 관한 커리큘럼 등이다."라고 달라지는 뉴질랜드의 커리큘럼과 NCEA 및 NZQA에 대한 강의를 마무리했다.


홍석훈
[뉴질랜드/오클랜드] 홍석훈

재외동포재단 해외통신원 6기
현) 커리어넷 사이버 상담위원
경력) 진로진학상담교사
교육부 NEIS 현장지원단
KEDI교육정책네트워크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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