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뗀쟝(垫江) 불꽃 축제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2.02.07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을 앞둔 1월 28충칭의 뗀쟝무단잉화쓰제(垫江牡丹樱花世界, 뗀쟝 모란 벚꽃 세계)에서 불꽃 축제가 열렸다뗀쟝무단잉화쓰제는 모란꽃과 벚꽃으로 꾸며놓은 생태구역으로 충칭시 뗀쟝쎈(县, 신민쩐(新民镇)에 위치해있다. 2016년 3월에 정식 개원한 이후 뗀쟝무단잉화쓰제는 중국 서남부 지역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란과 벚꽃을 볼 수 있는 명소가 되었다.


<뗀쟝을 찾아가는 길에서도 수없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날씨가 흐린 날도 그 나름 풍경이 멋지다.>

<뗀쟝을 찾아가는 길에서도 수없이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날씨가 흐린 날도 그 나름 풍경이 멋지다.>


1차로 조성된 생태공원은 전체 면적 700(466,669㎡)총 1억 2,000천만 위안(약 228억원)의 투자금으로 조성됐다. 2차는 1억 5,000만 위안(약 285억원)의 투자금이 투입되었으며조성 면적은 1500(1㎢)로 계획하고 있다. 3차 추가 조성은 1억 위안(약 190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면적은 800(533,336㎡)로 생태공원의 전체 총 투자 예상금액은 3억 7,000만 위안(약 704억원)으로 뗀쟝무단잉화쓰제의 개발은 지금도 진행중이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불꽃 공연 관람을 위해 대기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모든 관광지 출입에는 건강 코드와 이동 경로 코드를 필수로 제시해야 한다.>

<수많은 관광객들이 불꽃 공연 관람을 위해 대기 중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 조치로 모든 관광지 출입에는 건강 코드와 이동 경로 코드를 필수로 제시해야 한다.>


충칭 뗀쟝무단잉화쓰제는 2018년 6월 국가 4A급 관광경구로 지정되었으며총 6만여 송이의 모란뿐 아니라 여러 다양한 화훼를 대규모로 심었다하루 최대 3~4만 명의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관광지인 뗀쟝무단잉화쓰제에를 방문하는 연간 관광객 수는 15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현재는 계절상 개화 시기가 아니라서 꽃을 볼 수는 없지만, 2월부터 4월까지는 튤립을 포함모란과 벚꽃이 만개를 하기 때문에 많은 관광객이 활짝 핀 꽃들을 보기 위해 오전부터 이곳에 방문한다.

 

오후에는 뗀쟝무단잉화쓰제 내부에 조성되어 있는 말 공연장에서 현란한 말타기 공연을 볼 수도 있다말타기 공연은 매번 볼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통신원이 방문한 날에는 공연이 준비되어 있었다중국의 역사 내용을 각색한 것이지만 그 내용을 알지 못하더라도 말 위에서 여러 창술과 묘기를 보는 자체만으로도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뗀쟝무단잉화쓰제 내부의 말 공연장. 오후에는 화려한 말타기 공연을 제공한다. 공연 관람료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뗀쟝무단잉화쓰제 내부의 말 공연장. 오후에는 화려한 말타기 공연을 제공한다. 공연 관람료는 입장료에 포함되어 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 공연은 10분 동안 진행되었다.>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불꽃 공연은 10분 동안 진행되었다.>


뗀쟝무단잉화쓰제는 주청취(主城区)에서부터 약 100km 이상 떨어져 있고차량으로는 약 2시간 정도를 달려야 도착할 수 있다가는 길 중간중간에도 많은 볼거리들이 있어 잠깐 차를 세우고 풍경을 감상할 곳들도 마련돼있다입장료는 45위안(8,500)이며인터넷으로 예매할 경우에는 30위안(5,700)에 구매할 수 있다아직 개화하지 않은 꽃들을 대신해 화려하게 반짝이는 조명들이 불꽃 공연 전에 사람들에게 분위기 있는 밤 풍경을 선사한다여러 놀이 체험도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남녀노소 구분 없이 재미있는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불꽃 공연이 시작되기 전, 설치된 조명들은 생태 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불꽃 공연이 시작되기 전, 설치된 조명들은 생태 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인다.>


<춘절을 앞두고 이루어진 불꽃 공연에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공연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저마다 새해를 맞아 희망과 소원을 기원했다.>

<춘절을 앞두고 이루어진 불꽃 공연에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했다. 공연을 바라보며 사람들은 저마다 새해를 맞아 희망과 소원을 기원했다.>


예전과 달리, 현재의 중국은 대다수의 대도시에서 불꽃놀이나 폭죽놀이를 제한하고 있다. 그렇기에 외곽을 나가야만 이러한 놀이를 즐길 수 있다. 충칭도 마찬가지다. 주청취 내에서는 금지돼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불꽃놀이와 새로운 체험을 위해 거리가 조금 떨어진 곳도 거리낌 없이 찾아간다. 지차제와 행사장도 매년 부족한 부분들을 개선하며 더 많은 관광객들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뗀쟝무단잉화쓰제도 작년 말 공원 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적지 않은 금액을 재투자했다. 코로나19로 대규모 관광객을 유치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투입하는 노력만큼 2022년, 많은 관광객들이 뗀쟝무단잉화쓰제를 방문하길 기대한다.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 참고자료
垫江牡丹樱花世界_百度百科, https://mbd.baidu.com/ma/s/7OQAFi2l



한준욱

성명 : 한준욱[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중국(충칭)/충칭 통신원]
약력 : 현)Tank Art Center No41.Gallery Director 홍익대 미술학과, 추계대 문화예술경영석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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