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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으로 나아가는 상하이한국학교 학생들
구분
교육
출처
스터디코리안
작성일
2023.01.26

상하이한국학교(교장 김장호)가 2022학년도 세계 시민교육 토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학교의 고등부 학생을 중심으로 정체성, 다양성, 인권, 환경, 지속가능성 및 경영과 브랜딩 등을 주제로 다양한 수업 활동을 운영했다. 이는 단순히 수업을 듣고 지식을 축적하는 활동이 아니라 모둠별로 자신의 문제의식을 발견하고 이를 주제로 정해 해결책을 찾아 실천하는 것까지 연결한 프로젝트형 교육(이하 PBL, Project-based Learning)이었다. 학생들은 환경, 소수자, 인권, 지역사회 등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실시하여 거기에서 도출된 결과물을 학교는 물론이고 지역 사회에도 공유했다.


상하이한국학교 '세계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상하이의 대표적인 쇼핑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상하이한국학교 '세계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상하이의 대표적인 쇼핑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고 to the 뤠] 모둠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문제점을 주제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특히 해양오염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시키는 활동을 준비하고 이를 실제로 적용해서 초등학생들에게 준비한 내용을 홍보하기까지 했다. 교육과 탐구, 기획과 실천까지 잘 짜인 프로그램이었다.

[일확천금] 모둠은 소수자 인권을 주제로 장애인 인권 문제, 외국인 노동자 차별, 비정규직 노동자 차별, 아동 노동 착취 등의 문제에 대해 살펴보았다. 각종 기사와 인터뷰 자료, 문헌 자료 등을 바탕으로 현재 우리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를 심도 있게 파헤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해 보았다. 또한 이러한 내용을 UCC(User Created Contents) 자료와 카드 뉴스로 제작하여 캠페인 활동까지 진행했다.

[오디오] 모둠과 [상HI~알來] 모둠은 지역사회를 선택해서 상하이 역사박물관에 방문하여 상하이의 발전상을 알아보는 과정에서 한국의 역사와 상관성이 매우 높은 근현대사 전시관의 안내문이 영어와 중국어로만 되어 있어 한국인이 이해하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을 느끼게 되었다. 이에 모둠원들이 협업하여 전시물에 대한 자료를 한국어로 번역하여 정리하고, 한국어 오디오 가이드까지 함께 제작하여 학교 SNS 계정에 탑재하고 지역사회에 배포하기도 했다.


상하이한국학교 '세계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세계시민'을 강조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상하이한국학교 '세계 시민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환경보호'와 '세계시민'을 강조하는 피케팅을 하고 있다.


이번 세계시민 프로그램은 2022년 가을학기에 진행한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2023년 1월 모둠별로 결과물을 도출했다. 2022년 10월 31일(월)에는 상하이한국학교의 학생축제 '인성제' 마당에서 '인권'과 '환경'을 주제로 '세계시민 부스'를 운영하여 많은 학생이 인권과 환경에 관심을 갖고 실천에 옮길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진행했다.

한편 '상하이한국학교'는 지난 1999년 상하이 교민들이 모금한 설립기금과 한국 교육부의 지원을 기반으로 설립되어 현재까지 초등부 21회, 중등부 19회, 고등부 18회의 졸업생을 배출한 중국의 대표적인 한국 교민 교육기관이다. 한때 1,500명 가까운 학생이 다니던 학교였지만, 한중관계 등의 영향으로 2022년 3월 2일 현재 초등부 328명, 중등부 275명, 고등부 312명 등 900여 명이 재학하고 있다.





오은석
 중국 오은석
 상하이 백제어학원 원장
 중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재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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