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국과 베트남의 POP을 연계한 스파크 콘서트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05.09

베트남의 첫 왕인 훙왕의 기일 연휴를 맞이하여 베트남에서는 많은 축제가 열렸다. 훙왕 기일은 베트남의 유일한 음력 공휴일로 나들이 하기 좋은 4월 전후에 위치하여 공공 및 민간에서 주최하는 많은 행사와 축제가 열린다. 그러던 중에 한국에서 기획한 한국과 베트남의 교류 콘서트인 <스파크콘서트(Spark Concert)>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베트남의 인기가수인 밍항(Minh Hằng)과 뚜안 흥(Tuấn Hưng) 등이 참여하였고 한국에서는 정준영밴드(JJY BANP)를 중심으로 걸그룹 스위치, 가수 YJB이 참여하였다.

<S석에서 바라본 무대(좌), 콘서트 무대와 질서유지를 해주는 공안(우)>

 

<S석에서 바라본 무대(좌), 콘서트 무대와 질서유지를 해주는 공안(우)>


<관객과 응원 배너(좌), 정준영밴드의 무대(우)>


<관객과 응원 배너(좌), 정준영밴드의 무대(우)>

<뚜안 흥의 무대(좌), ‘스파크콘서트’ 티켓(우)>

 

<뚜안 흥의 무대(좌), ‘스파크콘서트’ 티켓(우)>

<베트남 모바일 티켓 구매창 캡쳐(좌), 한국 모바일 티켓 구매창 캡쳐(우)>

 

<베트남 모바일 티켓 구매창 캡쳐(좌), 한국 모바일 티켓 구매창 캡쳐(우)>

 

베트남 하노이의 하노이 백화대학교에서 열린 이 행사의 티켓은 3단계로 나뉘어 30만~120만 동(VND) 사이에 한국과 베트남의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판매되었다. 행사 당일인 4월 17일에는 비가 오는 궂은 날씨였음에도 불구하고 공연은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비속에서도 관객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스타의 공연순서가 끝나도 자리를 떠나지 않고 계속 응원해주었다. 가장 먼저 <슈퍼스타 K>에 나왔던 정준영이 가장 많은 관심을 끌며 멋진 공연을 펼쳤다. 정준영은 공연에서 아버지가 3~4년 동안 베트남을 살았던 인연을 언급하면서 아버지에게 이번에 하노이에서 콘서트가 있다고 이야기하자 아버지가 아주 좋아하셨다는 이야기를 하였다는 일화를 소개하며 호응을 이끌었다. 공연 중에 갑작스럽게 정준영밴드 팬클럽의 케이크가 무대로 배달되었는데 밴드 멤버들 생일에 베트남 팬들이 같이 하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생일 케이크를 보내 한국과 베트남 팬이 함께 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었다.

 

이어서 행사의 주최자이자 가수인 YJB의 무대와 베트남 인기가수 밍항의 공연이 이루어졌는데 댄스가수인 밍항과 한국 걸그룹 스위치베리(Switchberry)의 섹시댄스노래 공연이 연출되었고 마지막으로 한국의 YJB와 베트남의 뚜안 흥이 듀엣으로 베트남 노래를 열창하면서 마무리 하였다.


<‘스파크콘서트’ 공연포스터(좌), 통신원(왼쪽)과 인터뷰에 응해준 즈엉(우)>


<‘스파크콘서트’ 공연포스터(좌), 통신원(왼쪽)과 인터뷰에 응해준 즈엉(우)>   


공연에 관객으로 참석한 팜 투이 즈엉(24세, 통역사)은 페이스북을 통해 공연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서 알고 있었으며 궂은 날씨에도 공연이 활기차고 특색있어 재밌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베트남 남자가수인 뚜앙 흥을 좋은 목소리와 잘생긴 외모로 어렸을 때부터 아주 좋아했다는 즈엉은 정준영이라는 가수를 잘 몰랐지만 이러한 행사를 기회로 정준영이라는 가수의 매력을 알 수 있게 되어서 좋았다고 하였다.


이번 공연이 베트남 연휴에 개최되어 대도시인 하노이나 호치민을 떠나 고향으로 쉬러 가거나 여행을 간 사람이 많고 궂은 날씨로 참여하는 사람이 많지 않은 아쉬움이 있었다. 홍보가 잘 되지 않은 이유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통신원이 추정해보건데 관객은 대략 200~300명에 불과하였다.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지난 3월 24일에 <베트남에 뜨거운 한국 슈퍼그룹>이라는 기사로   현지 매체(http://soha.vn/giai-tri/nhom-nhac-han-sieu-nong-bong-den-viet-nam-20160324110524121.htm)에도 보도가 되었다. 베트남의 4월에 한국 걸그룹 스위치베리가 여행을 하고 이때 베트남의 많은 스타가 같이 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인디음악 스타일로 한국과 다른 아시아 국가에 관심을 두는 정준영 밴드가 중심이었던 공연과는 달리 행사를 소개하는 이 기사에서는 섹시 걸그룹인 스위치베리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연휴라는 기간과 날씨, 그리고 홍보 등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지만 베트남의 현지 대중음악이나 가수와의 연계를 통한 다양한 K-POP 가수의 소개는 K-POP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베트남에 뜨거운 한국 슈퍼그룹’ 기사 캡쳐 – 출처 : http://soha.vn/giai-tri/nhom-nhac-han-sieu-nong-bong-den-viet-nam-20160324110524121.htm>

 

<‘베트남에 뜨거운 한국 슈퍼그룹’ 기사 캡쳐 – 출처 : http://soha.vn/giai-tri/nhom-nhac-han-sieu-nong-bong-den-viet-nam-20160324110524121.htm>

하 타오 미 베트남 하노이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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