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제33회 브라질 피라시카바시 다국가 축제(Festa das nações)에서 한국문화 소개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05.31

브라질 상파울루주 피라시카바(Piracicaba)시에서 제 33회 다국가 축제(33ª Festa das Nações de Piracicaba)가 열렸다.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미국, 일본, 영국, 아프리카, 네덜란드, 아랍국가연합, 스페인, 뉴질랜드, 독일, 포르투갈, 이탈리아, 멕시코 그리고 브라질 지역 세 곳(북동부, 남부, 피라시카바시) 등 총 15개 국가와 지역구가 참여하였다. 행사장에는 각국의 문화관이 설치되었고 각 나라별 전통복장을 입고 전통춤, 음악, 무술, 예술, 음식 등 다양한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33회 다국가축제 개막식 – 출처 : www.jornaldepiracicaba.com.br>


<33회 다국가축제 개막식 – 출처 : www.jornaldepiracicaba.com.br>


올해도 한국관이 설치되어 행사가 진행되는 5일간 현지인들과 외국인들에게 한국에 대한 간단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한국관에서는 식당이 운영되었으며 봉봉쥬스와 메로나 아이스크림, 양파링, 빼빼로 같은 한국식품을 전시하고 판매했는데 모든 상품이 매진되기도 했다.


한국 문화관에서는 한복 및 전통 놀이 체험과 서예로 한글 이름쓰기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서예 협회의 꾸준한 활동으로 작년에 비하여 참가자 수가 많이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투호놀이와 같은 현지 전통놀이를 즐겼으며 행사를 개최한 피라시카바 시장 부부가 한국관을 찾아 직접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한국관과 태권도 공연 – 출처 : https://www.facebook.com/kpopcsm>


<한국관과 태권도 공연 – 출처 : https://www.facebook.com/kpopcsm>


이외에도 한국문화공연이 이어졌으며 작년과 마찬가지로 K-Pop 공연, 태권도 시범, 그리고 비보이 공연이 이어져 많은 관객이 관람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한국관 이외에도 메인 공연으로 브라질 삼바, 세르따네주(브라질 컨트리음악), MPB(브라질 대중가요), 록(Rock), 70~80년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브라질 음악 공연이 많은 가수들과 밴드에 의하여 5일간 진행되었고 어린이 공연단의 공연과 댄스 공연도 함께 이어졌다.


이번 피라시카바 다국가 행사는 작년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였으며 행사 기간 동안 9만여 명의 관중이 참가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올해도 홍영종 주상파울루 총영사, 위민복 영사등 한국 공관에서EH 행사장을 찾았으며 피라시카바시에서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는 현대자동차 법인장이 참가하였다. 현대자동차는 이 행사를 7년 연속으로 협찬하고 있으며 이번에도 자동차 한대를 경품으로 내어 놓아 참가자들의 행사에 대한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었다.


<행사장에 모인 많은 인파 – 출처 : Educativafm.com.br>

<행사장에 모인 많은 인파 – 출처 : Educativafm.com.br>


피라시카바시 다국가 축제는 다국가 축제 문화협회(Fenapi)에서 주관하며 피라시카바 시청과 사회연대기금(FUSSP)에서 주최하였으며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 잡아 중요한 관광상품이 되었다. FUSSP 회장 세우마 페하뚜(Selma Ferrato)는 지역언론사(Jornal de Piracicaba) 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행사에서 드러난 다양한 문화들의 조합은 시역사회의 결속을 강화 시킬 것으로 기대가 되며 가족들과 친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었기를 바란다.” 고 밝혔다.

김정현 브라질/상파울루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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