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한국 자연의 아름다움 속 K-POP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07.12

(좌) 사진 전시회 포스터 (우)개막식에서 축사하는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전비호 대사


<(좌) 사진 전시회 포스터 (우)개막식에서 축사하는 주멕시코한국대사관 전비호 대사>


멕시코 시티의 요즘 날씨는 한국의 여름 장마처럼 매일 매일 비가 온다. 똑같은 장마지만 한국은 더우면서 비가 오는 날씨이고 멕시코는 비가 오면 초겨울처럼 쌀쌀해진다. 하지만 멕시코시티에서는 비가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수단은 되지 못한다. 이런 우중충한 날씨에 재미있는 소식이 하나 들려왔다. 멕시코 국민들과 멕시코 한류 팬들을 위해서 주 멕시코 한국대사관과 문화원, 멕시코시티 지하철 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의 후원으로 지난 6월 24일, 멕시코시티의 지하철 12호선의 에르미타(Ermita) 역에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가 열렸다.

멕시코 시티 지하철 12호선 에르미타역에서 열린 한국사진전시회

 

<멕시코 시티 지하철 12호선 에르미타역에서 열린 한국사진전시회>


에르미타 역은 대부분의 멕시코 시티의 지하철이 낡은 편이지만 12호선은 몇 년 안된 신설된 노선이어서 공연이나 전시를 할 수 있는 좋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개막식 행사에서는 전비호 대사와 장치영 문화원장의 축사 이후에는 한국 전통 음악인 멕시코 현지인들로 구성된 사물놀이패인 새울림의 공연을 시작으로 멕시코에서 오디션을 통해 선발되어 멕시코 국내에서 k POP 커버댄스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는 RE:on Soul(리언소울) 그룹의 공연이 있었다.

(좌) 리언소울 페이스북 (우) 리언소울 공연 모습

 

<(좌) 리언소울 페이스북 (우) 리언소울 공연 모습>


음향 시설의 오류가 있어서 몇 번 노래가 끊기자 참여한 멕시코 K POP 팬들은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에 힘을 실어 주었다. 이후 위안부 할머니가 부르는 아리랑을 편곡하여 아리랑 연주를 마지막으로 개막식 공식 일정을 마쳤다.

좌) 아리랑 연주 (우) 사물놀이패 새울림 공연 출처:(좌)한국문화원 (우) 통신원 촬영> 


<(좌) 아리랑 연주 (우) 사물놀이패 새울림 공연 출처:(좌)한국문화원 (우) 통신원 촬영>


이번 사진 전시회 개막식은 여러 매체의 취재 경쟁은 물론 한류 관련 사이트에 실시간으로 업로드 되었다. 사진 전시회에서 전시된 사진들은 한국 국립공원 내 자연의 아름다움을 찍은 사진들에 대한 설명을 하고 평창 동계 올림픽, 한국 문화 전반에 대한  설명을 넣은 한식, 한복, 한국음악, 한글에 대한 전시회 뒤 편에는 한국 K POP 스타들의 사진들로 가득 채워 전시되어서 멕시코에서는 K POP이라는 한류의 현주소를 알 수 있었다.
전시된 K-POP 스타들의 사진은 NGTiU, 레드 벨멧,Exo, F(x),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TVXQ(동방신기) 보이프렌즈, CNBLUE, Infinite,Big Bang, BTS이다. 그리고 각 스타들의 팬클럽 커뮤니티들이 모여서자신들이 사랑하는 스타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와 함께 멕시코에서 만날 수 있기를 바랬다.

(좌) BTS 팬들 (우) 인피니트 팬들


<(좌) BTS 팬들 (우) 인피니트 팬들>

좌)엑소 팬들 (중) 슈퍼주니어 팬들 (우)이민호 팬들

  

<(좌)엑소 팬들 (중) 슈퍼주니어 팬들 (우)이민호 팬들>


이번 사진 전시회에서 모두 K-Pop스타들의 사진이어서 무척이나 아쉬워하면서도 멕시코에서 자신들이 기다리고 있음을 알려 달라고 부탁한 미노스 멕시코(Minoz Mexico) 커뮤니티 친구들은  '꽃보다 남자' 드라마 사진 속 조그마한 이민호 사진 밑에서 사진을 통신원을 기다리고 있었다. 멕시코 시티 지하철 역에서 빅뱅, 슈퍼 주니어, BTS, 엑소 등 K-POP 스타들의 이름이 울려 퍼지는 것을 보면서 멕시코는 역시 K-POP 이었다.

이상미 멕시코/멕시코 시티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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