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대만 팬들을 사로잡은 배우 송중기 인간적인 미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07.12

올해 상반기 ‘~하지 말입니다!’의 말투를 유행시킨 ‘유대위’ 배우 송중기가 지난 25일 대만을 마지막으로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5월 7일부터 방콕을 시작으로 베이징, 우한, 광저우, 선전, 상하이, 홍콩, 청두 그리고 타이베이까지 무려 두 달 동안 진행되었던 이번 팬 미팅은 중화권의 두터운 한류 입증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그는 이번 팬 미팅 현장에서 최근 국내에서 인기를 끈 대만 영화 ‘나의 소녀시대’의 쉬타이위(徐太宇)를 연상시키는 90년대 복고풍 스타일에 롤러스케이트를 신고 이 영화의 주제곡이었던 ‘小幸運’을 열창했다.

영화 나의 소녀시대 쉬타이위 복장을 한 배우 송중기 - 자료출처: BLOSSOM 엔터테인먼트 제공

 

<영화 나의 소녀시대 쉬타이위 복장을 한 배우 송중기 - 자료출처: BLOSSOM 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직은 서툰 중국어로 선보인 무대였지만, 현지 팬들은 그의 열성과 성의에 감동하여, ‘송중기 사랑해’라는 피켓 쇼를 멋지게 연출했다.
 이 피켓 세리머니에 감동한 배우 송중기는 애써 눈물을 감추는 모습이 역력했다.


대만 팬들이 선물한 피켓 세리머니 중에서 - 자료출처: 송중기 대만 후원회 SJKTW


<대만 팬들이 선물한 피켓 세리머니 중에서 - 자료출처: 송중기 대만 후원회 SJKTW>


 국내에서는 영화 <늑대소년>과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 그리고 <착한 남자> 등으로 이미 내노라할 인기 스타 대접을 받고 있던 그에게 이번 드라마의 대박 신화는 그를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이 행사를 진행한 진행자 증보의(曾寶儀)가 SNS로 올린 후담에 의하면, ‘배우 송중기는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대하는 사람이다! 그가 대하는 이가 스텝이든 팬이든 일 관계자이든 그의 한결같은 모습에 감동했고, 한류 스타 팬 미팅 진행자로 적지 않은 한류 스타를 만나오면서, 스타다운 모습보다 인간적이고 겸손한 그의 모습에 반했고, 정말 감동했다!’ 라고 전하면서, ‘기회가 닿는다면 부모님을 모시고, 다시 한 번 대만에 방문해주길 바라며, 다시 만나요’라고 전했다.


진행자 증보의가 평한 배우 송중기에 대한 SNS 글 전문 - 자료출처: ETtoday


<진행자 증보의가 평한 배우 송중기에 대한 SNS 글 전문 - 자료출처: ETtoday>


이 SNS 내용이 현지 언론에 기사화되면서, 배우 송중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이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는 언론의 분위기이다. 송중기 대만 후원회 팬들은 “송중기 안 좋아할 수가 없다”, “감사를 아는 사람은 부유하며, 한 사람의 성취는 개인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지만, 주위 사람들의 도움 없이 개인의 성취를 장담하기 힘들다!”, “플러스 1점이요!”, “감동이에요!”, “따뜻한 남자!”, “보의 언니 말 한번 잘했네요!” 등 진행자 증보의의 후문을 동감하는 댓글로 가득했다.


진행자 증보의가 올린 송중기 팬 미팅 후담에 대한 SNS 기사 댓글 - 자료출처: 송중기 대만 후원회 SJKTW


<진행자 증보의가 올린 송중기 팬 미팅 후담에 대한 SNS 기사 댓글 - 자료출처: 송중기 대만 후원회 SJKTW>

 

또 배우 송중기의 ‘小幸運’ 열창은 영화 <나의 소녀시대> 주인공인 배우 왕대륙의 SNS 소식에도 전해지며 “중기 씨! 7월에 한국 가서 노래 불러줄게요! 기다려요!”라며 반가운 화답의 메시지를 남겼다. 오는 7월 13일 이화여대에서 무료 팬 미팅 행사를 열게 될 배우 왕대륙 역시 이번 영화의 인연으로 맺게 된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소중히 여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파격 무료 팬 미팅 행사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거미 - 자료출처: BLOSSOM 엔터테인먼트

 

<깜짝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거미 - 자료출처: BLOSSOM 엔터테인먼트>


깜짝 게스트 가수 거미가 함께 했던 이번 팬 미팅 행사는 배우 송중기에게 행복하고도, 매우 값진 시간이었음을 팬들 앞에서 나누며, 막을 내렸다. 이제 그가 한류 스타 대열에 올라섰다. 앞으로 그의 행보는 얼마 전까지 이루어 왔던 수식어들이 작품 선택이든 연예 진로든 그의 모든 행실에 많은 영향을 줄 것이고, 따라다닐 것이다. 국내 케이블 모 프로그램에서 돈보다 데뷔부터 알고 지내온 지인과의 의리를 고려해 소속사를 선택했다는 그의 인생 가치관은 현지 유명 진행자 증보의가 바라본 인간다운 배우 송중기의 모습과 별반 다를 것이 없다.


현재 국내외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고 할 정도로 정상에 서 있는 그가 타인들에게 보이는 인간적인 면이 많은 연예인의 모범을 사고 있다. 국내 K사 연예 프로그램에서 드라마 <태양의 후예> 출연 배우였던 김지원 씨가 털어놓은 배우 송중기의 통 큰 의리 역시 그가 최고를 달리고 있는 이 시점에서 그를 더욱더 빛나게 한다.


그의 화려한 수식어들과 명성은 이번 작품의 인연도 인연이지만, 그의 인간적인 성품이 그 명성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본다.

 

자료출처  http://star.ettoday.net/news/723645


박동비 대만/타이베이 통신원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