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철원소년소녀합창단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신청사 개관 기념공연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16.08.24

지난 8월 11일 한국의 강원도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이 몽골을 방문하여 뜻깊은 공연을 개최하였다. 한-몽 수교 제26주년 기념 및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신청사 개관을 축하하기 위해서 주몽골 한국대사관 초청으로 몽골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음악의 향연을 몽골국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번 공연에는 오송 주 몽골대사를 비롯한 주몽골대사관 관계자, 한인 및 몽골인 등 200여명의 관람객들이 참석해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의 노래와 무용을 관람하였다.


철원소년소녀합창단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신청사 개관 기념 초청공연을 하고 있다


<철원소년소녀합창단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신청사 개관 기념 초청공연을 하고 있다>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은 1998년 7월에 청소년 예술단체로 창단된 합창단으로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음악적 경험과 예술적 재능을 개발하고, 매년 권위 있는 각종 공연과 대회에 참가해 그 실력을 인정받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 합창단은 2010년 78개국 800여 개의 팀들이 참가한 제6회 샤오씽 세계합창올림픽 참피온스대회(어린이합창 자유곡부문)에서 은메달을 수상하였으며, 그 외에「한반도의 중심 도시 철원•미래를 준비하는 철원」타이틀을 걸고 KBS특별공연을 비롯해 예술의전당 기획공연, 세종문화회관공연, 청와대초청 녹지원 공연, 동유럽의 체코, 오스트리아, 헝가리, 루마니아 등 4개국 순회공연, 2009년과 2013년에는 일본 이시카와현 음악문화협회의 초청으로 가나자와市와 와지마市 순회공연으로 일본 언론에서 큰 호평을 받아 그 위상을 국내•외에 떨쳤다.


이번에 개최된 공연에서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은 라데스키 행진곡, 뚱보새, 고향의 봄, 사랑과 축복, Dona Nobis Pacem, 중화반점, 한강수 타령, 아리랑, 부채춤 공연 등을 선보이며, 이날 동 합창단 공연을 관람하러 온 몽골 현지인들과 한인들에게 한국음악의 매력을 발산하였다.


이번 공연은 밝은 미래 국제학교에서 한-몽 수교 26주년과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신축을 기념하여 합창단을 몽골 울라바타르시로 초청해 양국 초•중•고등학생들과의 문화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몽골의 전통문화와 한국의 소년소녀합창단의 소리를 접목시켜 양국간의 문화 예술적 우의를 굳게 다지기 위해 진행된 행사로서, 몽골과 대한민국의 예술적 교류발전에 더욱더 두터운 신뢰를 쌓는 계기가 되었다.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는 무용단원들

 

<부채춤을 선보이고 있는 무용단원들>


이에 합창단 단장은 “철원청소년으로 구성된 40여명의 단원들은 몽골의 ‘밝은 미래 국제학교’의 초청을 받아 공연을 하게 됐다”며, “공연을 통해 몽골 청소년들의 정서적 안정과 성장을 도모하고 한국음악문화를 보급하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철원소년소녀합창단은 공연을 마친 뒤 오송 몽골대사로부터 감사패를 받았으며, 금번 공연은 주몽골 대사관 신청사 이전 후 첫 문화행사이며, 앞으로 대사관은 한-몽 수교 26주년을 맞이하여 청사에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연 다음날에는 몽골 울란바타르 드라마극장에서 약 600여명의 관객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다체로운 합창, 고운 목소리와 한국의 전통고전무용인 부채춤을 선보여 관객의 뜨거운 박수를 얻었다. 이에 합창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한국 지역문화의 우수성과 한국청소년들의 예술적 기량을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로서 쉼 없는 도전과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하였다.

 

* 사진출처 : 통신원 촬영

 

롭상다시 뭉흐치멕 몽골 울란바토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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