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뉴욕 설날 맞이 한중일 작가들 그룹전 '좋은시작, 이곳에서' 주목
구분
문화
출처
KOFICE(한국문화산업교류재단)
작성일
2020.01.29

<‘좋은시작, 이곳에서’ 오프닝 리셉션 전경 – 출처 : 통신원 촬영><‘좋은시작, 이곳에서’ 오프닝 리셉션 전경 – 출처 : 통신원 촬영>


<‘좋은시작, 이곳에서’의 작품들을 관람하는 뉴욕 시민들 모습 – 출처 : 통신원 촬영>

<‘좋은시작, 이곳에서’의 작품들을 관람하는 뉴욕 시민들 모습 – 출처 : 통신원 촬영>


<‘좋은시작, 이곳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오랜 시간 들여다보고,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좋은시작, 이곳에서’ 작가들의 작품을 오랜 시간 들여다보고, 감상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 출처 : 통신원 촬영>


<설날을 앞둔 플러싱 타운홀의 ’좋은시작, 이곳에서’ 전시회는 뉴욕 현지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출처: 뉴욕 뉴스 1>

<설날을 앞둔 플러싱 타운홀의 ’좋은시작, 이곳에서’ 전시회는 뉴욕 현지 방송에도 소개될 만큼 화제가 되고 있다.-출처: 뉴욕 뉴스 1>



2020년 설날이 코앞인 뉴욕은 다채로운 행사들로 가득하다이 중에서도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퀸즈 플러싱은 새해 분위기로 들떠있다퀸즈 플러싱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한민족 전통문화 축제 설 퍼레이드 및 우리설 대잔치는 매년 큰 볼거리로다양한 문화권의 뉴욕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와 함께 새해를 축하하는 날이기도 하다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뉴욕 대표 볼거리로 설날 새해맞이를 손꼽을 정도이다이런 플러싱의 문화 예술 터줏대감 플러싱 타운홀(Flushing Townhall)은 매년 1~2월 한국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 행사로 설날 축제(Lunar New Year Festival)를 개최한다올해는 한국 및 아시아 작가들이 함께 선보이는 설날 기념 그룹 전시회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좋은시작이곳에서(A Good Beginning, Here)>란 제목을 달고 개최되는 이번 그룹 전시 회의 오프닝 리셉션은 지난 17일 오후 6시에 개최되었다해당 전시회에는 설날 문화를 함께 즐기는 한국중국대만일본 출신 작가들의 작품이 한곳에 모였다한국 작가로는 정 김·안금주·스테파니 리·이동희·조수진 작가 등이 참여했다아시아 여러 지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오거나 삶을 살아가는 작가들의 독특한 이야기와 작품성은 많은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개 이상의 다양한 예술 작품들이 모인 <좋은시작이곳에서작품전에는 한국 민화 작품도 포함되어 있었으며현대 미술 설치 예술품도 볼 수 있었다미국에서 설날을 맞이하는 이민자들의 마음과 감정을 고스란히 녹여낸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뜻깊다각자 다른 국가의 출신이지만아시아 이민자들은 새해 이맘때가 되면 그리운 가족들과의 풍경 등이 떠오를 것이다.

 

<좋은시작이곳에서오프닝 리셉션에는 설날을 앞두고 가족들과 방문한 뉴욕 시민들이 많이 보였다특히 한국 민화 작가로 뉴욕 및 미국 동부지역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스테파니 리 작가의 작품은 한지에 분채로 채색되어 한국적인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이 외에도 다양한 아시아 국가 출신의 예술가들이 저마다 다른 개성을 담아 만든 예술 작품을 관람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지고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또한 한국 전통 민화 배우기 워크숍이 2월 9일 열린다민화 작가이자 이번 <좋은 시작이곳에서큐레이터로 활약한 스테파니 리 작가가 진행하는 해당 워크숍은 19세기 한국의 까치 호랑이 민화를 소재로 직접 시민들이 체험해 볼 수 있다특히 까치 호랑이 민화는 한국 민화의 대표적인 모티브이자 좋은 소식을 가져오고 나쁜 기운을 쫓는 의미를 담고 있어설날 행사에 잘 어울리는 한국 문화 체험이 될 것이다또한 2020년에도 뉴욕에서 한국 민화가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오는 25일 개최되는 뉴욕 플러싱의 설날 퍼레이드는 올해 30년째를 맞이한다이날 행사에서 뉴욕 한인 단체들은 중국 단체 다음으로 행진하며전통 풍물패와 국악공연태권도 시범케이팝(K-pop) 댄스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보인다이는 오랫동안 미국에서 설날이 차이니스 뉴 이어(중국 새해)’라고 불리며 생긴 잘못된 선입견을 없애고음력 설(루나 뉴 이어-Lunar New Year)가 중국뿐만이 아닌 아시아 전역의 전통이자 각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좋은 시작이곳에서전시회 역시 예술 작품으로 이러한 선입견을 없앰과 동시에 각국의 작가들이 보여주는 2020년 새해의 기운을 잘 받을 수 있는 기회이다해당 전시회는 플러싱 타운홀에서 다음 달 2월 16일까지 개최된다.





   성명 : 강기향[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미국(뉴욕)/뉴욕 통신원]
   약력 : 현) 패션 저널리스트  및 프리랜서 디자이너  Fashion Institute of Technology 대학교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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