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카자흐스탄 자녀 교육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고 있는 고려인들 소개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0.10.21


메르시(Mercy) 펀드의 대표인 아루잔 사인(Аружан Саин)이 프로그램 ‘아이 발라카이(i-balaqai-Ай-балақай)’에 출연
<메르시(Mercy) 펀드의 대표인 아루잔 사인(Аружан Саин)이 프로그램 ‘아이 발라카이(i-balaqai-Ай-балақай)’에 출연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교육 전문가, 교사, 심리학자, 문화 전문가들의 의견에 따르면, 현대 부모는 외국의 전문가들이 만든 아동 성장의 기본 방법과 교육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알아야 한다는 인식이 있다. 특히 코로나19 동안에 이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는다. 이 중 언제든지 필요에 따라 가족에게 적합한 교육기술과 문화교육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자녀를 키울 때 여러 교육 전문가의 조언을 활용하고 여러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보는 것이 유리하다. 예를 들면, 교사, 심리학자, 의사, 문화 전문가들 등이다. 그렇게 노력한 다음에 누군가 자신의 ‘천재(아이)’를 키우는 제도나 방법을 발견해 나갈 수 있다.

 

특히 코로나 19로 인해 CIS 국가들의 교육 시스템의 약점이 들어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교육 공공기관, 개인 기관, 회사나 학원, 기업, 대학교, 문화기관, 대중 웹사이트 및 국영 신문사들이 자발적으로 활동하여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이유는 교육 분야에서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아이들을 모든 것을 마련해야 한다는 생각했기 때문이. 현재 카자흐스탄에서도 부모들의 교육 분야에 관심이 높다. 자녀 교육뿐만 아니라 부모님의 중요한 역할에 대해서 자주 강조된다.

 

그 일환으로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문화 회사인 알랴씨 메디아 그룹(Alash Media Group)의 주최로, 몬테소리 카자흐스탄 퍼블릭 펀드(Montessori Qazaqstan Public Fund)가 참여한 가운데, 새로운 프로그램 <아이 발라카이 (i-balaqai -Ай-балақай)>이 시작됐다.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카자흐스탄의 사람들은 자녀 양육, 교육, 문화 교육 및 접근 방식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다. 외국 및 카자흐 심리학자, 교육자, 문화, 법률, 아동 건강 분야의 전문가 및 기타 사회에 잘 알려진 전문가가 출연하고, 이들과의 대화를 통해 시청자들은 필요한 정보를 얻는다. 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본 프로그램 방영 이후, 교육 이외 문화 교육 보충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다.

 

본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은 온라인 발표자가 여러 분야에 관련 풍부한 경험을 공유하고 유용한 조언과 권장 사항을 나눈다는 점이며, 온라인 프로그램의 방송은 일주일에 두 번 목요일과 일요일에 대중 웹사이트 ‘텡그리 뉴스(Tengrinews.kz)’의 인스타그램 페이지에서 저녁 8시에 방송된다. 그 후 녹화된 동영상은 텡그리 TV의 유튜브 채널에 게시된다. 시청자들은 텡그리 웹사이트, 문화 대중 웹사이트인 Massaget.kz와 Zhuldyz FM, Tengri FM, 《7 채널(7 канал)》의 유튜브 채널에서 인터뷰 내용을 전체 시청할 수 있다.

 

국제 교육 전문가이자 사회학자 마리나 한(Марина Хан)도 동 프로그램에 출연<국제 교육 전문가이자 사회학자 마리나 한(Марина Хан)도 동 프로그램에 출연한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코로나 19 이후 우리와 우리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아이 발라카이> 프로그램 프로젝트의 첫 방영은 4월 16일 오후 2시에 송출되었다. 그때부터 현재까지 계속 진행되고 있으며 전체 카자흐스탄 부모님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어린이의 권리에 대한 옴부즈맨, 공공 기금 메르시(Mercy) 펀드의 대표인 아루잔 사인(Аружан Саин)과 자녀 교육에 관한 인터뷰가 실렸고, 여러 전문가들과 인터뷰가 진행되어왔다. 동 프로그램은 러시아어로 진행되며 카자흐스탄에 더불어 CIS 국가 등의 전문가들이 출연한다. 전문가들 중에는 카자흐스탄 고려인 전문가들도 자주 등장한다. 니콜라이 헤가이(Николай Хегай), 마리나 한(Марина Хан) 등이 대표적 출연자였다.

 

여러 지역전문가도 초대된다. 지금까지 조지아, 러시아 전문가들이 출연했다. ‘가족 위기에서 남성의 역할’에 대해 러시아의 작가이자 심리학자인 샬바 아모나씨빌리(Shalva Amonashvili)가 조지아에서 온라인으로 조언했는데, 특히 남성들의 자녀 교육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러시아 심리학자 이리나 믈로디크(Irina Mlodik)도 ‘모든 부모가 자녀를 사랑하는가’란 주제로 인터뷰에 참여했다. 그녀는 부모는 아이들을 사랑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자녀 교육에는 부모의 사랑은 아이를 위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아이들을 꼭 훈계해야 할까’란 질문으로 아이들의 성장 과정에서 부모의 지나친 지적과 개입의 오류를 지적했다.

 

그 밖에도 국제 교육 전문가, 사회 과학이며 고려인 마리나 한 온라인 교육의 긍정적 및 부정적 측면에 대해 설명하였다. 그리고 알마티에 위치한 국립대학교 알파라키(Alfarabi)에서 근무하고 있는 의료 과학 전문가 니콜라이 헤가이(Николай Хегай)는 부모들에게 자녀 교육과 성장에는 건강은 우선이며, 중요하다고 언급하였다. 현재 아이들의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덧붙였다.

 

고려인이자 보건 분야 전문가인 니콜라이 헤가이(Николай Хегай)도 프로그램에 출연<고려인이자 보건 분야 전문가인 니콜라이 헤가이(Николай Хегай)도 프로그램에 출연, 값진 조언을 전했다.>

 

아이의 교육은 전통문화, 민족의 사상과 관련이 있고, 부모는 이 부분을 잘 알아야 한다. 대부분은 교육이라는 것이 독서나 일반 공부라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가정에서도 여러 교육이 진행된다. 종교, 전통문화, 음악, 동화, 명절 등은 부모가 가르쳐야 할 교육의 일부 부분이다. 집에서 부모의 역할을 하는 보호자들은 교육을 넓은 의미로 해석하고, 문화적 차원에서도 교육을 실시해야 한다.

 

현재 교육 분야 플랫폼에서 조언하는 고려인들의 활동이 활발하다. 그들은 카자흐 교육 분야에서 부모와 아이들의 간에 튼튼한 다리를 짓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의 활동은 지금 미래에 더 좋은 결과를 낳을 것이다. <아이 발라카이>는 아이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이 프로그램에 문화 전문가들도 자주 참여하기를 바라본다.

 

※ 참고자료

https://tengrinews.kz/ibalaqai/marina-han-efire-i-balaqai-oshibki-roditeley-onlayn-406724/

https://tengrinews.kz/ibalaqai/nikolay-negay-v-efire-i-balaqai-kak-detyam-perejit-ekzamen-406990/

http://tengrinews.kz/ibalaqai/nikolay-negay-efire-i-balaqai-distresse-podrostkovom-407180/

https://tengrinews.kz/ibalaqai/marina-han-o-distantsionnom-obuchenii-v-efire-i-balaqai-406616/


아카쒸 다스탄 통신원 사진
    - 성명 : 아카쒸 다스탄[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카자흐스탄/누르술탄 통신원]
    - 약력 : 현) 카자흐스탄 신문사 해외부 한국 담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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