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통신원 소식

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미술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 개최
구분
문화
출처
KOFICE
작성일
2020.11.03

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 및 전시회가 2020년 10월 28일 수요일 오후 2시 30분, 몽골 시립 어린이예술창작센터 1층 Ord 갤러리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를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관은 울란바토르 시청과 몽골 시립어린이예술창작센터와 공동으로 개최하였으며, 이날 시상식에는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D.Uranbileg 몽골 시립 어린이예술창작센터장, S.Batbaatar 울란바토르시청 관광국장 등을 비롯한 관련 관계자들 외, 본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거 참석했다. 특별히 이번에 ‘내가 가본 한국, 가보고 싶은 한국’을 주제로 열린 제6회 어린이 미술대회에는 몽골 각지의 초중고교생 1,200여 명이 몽골 시립 어린이예술창작센터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작품을 제출하였으며, 주관기관에서 전체 작품에 대한 심사를 통해 300개의 수상 및 입선 작품을 선정하였다. 이 작품들은 몽골 시립 어린이예술창작센터에 11월 10일까지 계속 전시될 예정이다.

 

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 작품들<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참가 작품들>

 

이날 시상식에는 전체 참가자 1,250명 중 대상을 수상한 울란바타르 소재 48번 학교 학생 나랑게렐(Narangerel) 학생을 포함하여 총 25명의 학생(대상 1명, 금상 8명, 은상 8명, 동상 8명)이 상을 받았으며, 금⦁은⦁동상 시상은 회화와 공예부문에서 초등 저학년(1-3), 초등고학년(4-6), 중등부, 고등부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본 시상식 참석을 위해 가장 멀리서 찾아온 학생은 울란바토르시로부터 무려 8시간 거리인 아르항가이 아이막에서 올라온 학생이었다. 대사관은 작품이 입선작품으로 선정된 300명의 학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전달하였다.

 

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자들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자들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자들

<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수상자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이여홍 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시된 작품들을 둘러보니 몽골 어린이들은 한국을 정말 다양한 시각에서, 멋진 솜씨로 아름답게 표현해 준 것을 보고 매우 뿌듯한 느낌이 들었다. 나도 한국 사람인데도 전에 미처 느끼지 못했던 점들을 몽골 어린이들이 제대로 느껴 한국의 역사, 문화, 예술에 대해 아름답게 표현해 주었다. 이번 미술대회를 통해 미래의 한-몽 관계 발전을 짊어지고 나갈 몽골 어린이들이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오늘 어린이예술창작센터를 방문하시는 모든 분들이 참가 학생들의 솜씨를 즐겁게 감상하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이이서 D.Uranbileg 몽골 시립 어린이예술창작센터장이 축사에서 “작년에는 800여 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면 올해는 1,200점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었다. 비록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이렇게 많은 학생들이 참가한 것은 올해가 한-몽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 있는 해인 것도 영향을 미쳤으나 무엇보다도 몽골 어린이들이 한국에 대해 얼마나 잘 알고 있는지를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 그리고 몽골 어린이들을 위한 지원은 바로 몽골의 미래 발전을 위한 투자이다. 따라서 코로나19 속에서도 이번 대회를 중단하지 않고 계속해서 개최할 수 있도록 지원을 베풀어준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와 대사관 모든 관계자 분들께 감사를 표한다”라고 소감을 전하였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귀빈과 참가 학생, 학부모들을 위한 축하공연에는 몽골 어린이들이 준비한 K-Pop 댄스와 몽골 전통 악기인 마두금 연주가 포함되어 있었다.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는 지난 2015년 처음으로 개최되었으며, 한-몽 수교 2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몽골의 우정을 주제로 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로 6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참가하는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여 양국 관계의 발전을 몽골 초중고교 학생들의 미술작품을 통하여 확인하는 자리로 거듭나고 있다.

 

2020년은 한-몽 수교 3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다양한 행사가 계획되어 있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모두 취소된 상태였다. 다행히 몽골정부의 효과적인 코로나19 방역 성과를 토대로 지난 9월 중순 모든 공공, 문화, 체육행사 개최가 가능하게 됨에 따라 이날 미술대회 시상식과 전시회가 참가한 어린이들과 학부모 참석 하에 오프라인 형식으로 개최될 수 있었다.

 

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에서 열린 어린이 축하공연<제6회 대한민국 대사배 어린이 미술대회 시상식에서 열린 어린이 축하공연>


※ 사진 출처 : 통신원 촬영



통신원이미지
   - 성명 : 롭상다시 뭉흐치멕[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몽골/울란바토르 통신원]
   - 약력 : 현) 주몽골대한민국대사관 무관부 근무, 몽골국립대학교 한국학과 졸업, 
               동국대학교 법과대학원 박사 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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