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이민난민시민부 공무원 박지은씨 "다수-소수 가교 될 것"
"예산 등 충분한 준비 없는 이민정책은 모두에게 부담…심사숙고 필요"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 참석…"한국도 이민 가고 싶은 나라 됐다"
캐나다 연방 이민난민시민부(IRCC)의 정착 담당 부서에서 프로그램 어드바이저로 일하는 한인 박지은(32) 씨는 "캐나다 주류 사회와 이민자들 사이에서 소통한다는 자부심이 있다. 앞으로도 다수와 소수 간 가교 역할을 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재외동포청이 각국 동포사회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젊은 인재를 초청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갖추고 리더의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돕는 '2023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 참석하기 위해 최근 방한했다.
박씨는 "한국도 과거와 달리 글로벌화되면서 이민 가고 싶어 하는 나라가 됐다"며 "이민정책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5살에 가족과 함께 캐나다로 이민한 박씨는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늘 잊지 않고 있다며 캘거리 한인문화센터 이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해외 자문위원 등을 지내며 동포사회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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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난민시민부 공무원 박지은씨 "다수-소수 가교 될 것"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