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파원 시선] 새해 '러시아 한인 이주 160주년'…"관심·지원 부탁합니다"
민간 주도로 행사 준비…내년 2월 추진위 발족, 8∼9월 한러 양국서 개최
고려인 후손들 우리 문화·역사 지키려 노력…"한인 동포 간 연대 계속돼야"
현재 연해주 동북아평화기금과 연해주 고려인민족문화자치회, 한인회 등은 2024년 '러시아 한인 이주 160주년' 기념행사를 준비할 추진위원회 구성과 행사 프로그램 마련, 예산 확보 등에 힘을 쏟고 있다.
이들 단체는 내년 8월 한국 내 10여개 도시에서 우즈베키스탄 고려인 무용단 공연과 사진전 등을 열어 사전 분위기 조성에 나서고, 이어 9월에 전통문화 공연과 고려인 이주 사진전 등 본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김현동 동북아평화기금 공동대표는 "우크라이나 사태로 러시아와 관계가 경색된 상황에서 한인 동포 간 연대 등을 위한 노력은 계속돼야 한다"라며 "행사 성공을 위해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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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시선] 새해 '러시아 한인 이주 160주년'…"관심·지원 부탁합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