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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하와이서 독립유공자에 훈장…"가슴 울린다"(종합)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1.09.23

문대통령, 하와이서 독립유공자에 훈장…"가슴 울린다"(종합)

첫 해외 훈장 추서식…'독립운동 자금 모금' 故 김노디·안정송 지사

문대통령 "독립 헌신한 분들 예우, 정부의 책무이자 영광"


하와이 호놀룰루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오전(현지시간) 하와이대학 한국학연구소에서 하와이 이민세대로서 최근 독립운동 공적이 확인된 고(故) 김노디 지사와 고 안정송 지사에게 훈장을 추서했다.

한국 대통령의 독립유공자 훈장 추서가 해외 현지에서 이뤄지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건국훈장 애국장을 받은 김노디 지사는 미국 오벌린대학 재학 중인 1919년 필라델피아에서 열린 제1차 재미한인대표자회의에 참석해 일제의 여성 인권 유린행위를 폭로하고 남녀평등을 역설했다.

안정송 지사는 대한부인회와 대한부인구제회 임원으로서 독립운동을 재정적으로 지원했고, 광복 후 재미한족연합위원회 대표단 일원으로 활동한 공적으로 인정받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문 대통령은 취임 첫해인 2017년 광복절 경축사를 통해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끝까지 발굴하겠다"고 약속했고, 이후 정부는 독립유공자 발굴과 포상에 주력해 왔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훈장 추서식에 학계, 교육계, 경제계 등 하와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있는 동포들을 초청해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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