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뉴스

이집트 한인들, 코로나19 중증감염 교민 위해 자발적 모금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2.01.26

이집트 한인들, 코로나19 중증감염 교민 위해 자발적 모금


이집트에 거주하는 한인들이 현지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노인을 위해 자발적인 모금 활동에 나섰다.

25일(현지시간) 이집트 한인회 등에 따르면 최근 현지 한인들이 코로나19에 감염돼 입원 치료를 받는 교민 권 모(75) 씨를 위한 모금 활동을 벌이고 있다.

평소 당뇨를 앓아온 권씨는 심각한 다리 통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하루 약 2만 이집트파운드(약 150만 원)에 달하는 병원비를 감당할 수 없는 데다, 한국에 있는 가족들도 형편이 좋지 않아 병원비를 대기가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는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를 고려해 일단 모인 성금으로 권씨를 퇴원시킨 뒤,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병원비 부담 때문에 일단 퇴원은 하지만 앞으로가 걱정이다. 건강 상태가 워낙 좋지 않고 가족들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으로 안다"며 "무사히 한국에 가서 치료를 받고 완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덧붙였다.



-기사원문보기-

이집트 한인들, 코로나19 중증감염 교민 위해 자발적 모금

출처 : 연합뉴스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