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뉴스

강도 위기서 여성 구한 美한인 3명, '용감한 시민' 됐다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2.02.23

강도 위기서 여성 구한 美한인 3명, '용감한 시민' 됐다

주차장서 차량 강탈하려던 강도 막고, 체포까지 도와

부에나파크 시, 한재호·박세준·최태영 씨에 표창장 수여


칼을 소지한 강도에 맞서 여성을 구하고 강도를 체포하는 것까지 도운 재미동포 3명이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22일(현지시간) 오후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부에나파크시 시의회 정기회의에서 '용감한 시민상' 표창장을 받았다.

부에나파크 시 홈페이지(www.buenapark.com)와 미주한국일보 등에 따르면 이들 '한인 3총사'는 지난 2일 부에나파크의 한 주유소에서 여성의 차 열쇠를 빼앗아 차량을 강탈하려던 무장 강도를 발견하고 즉시 제압해 위기에서 벗어나게 했다.

이어 또 다른 범죄를 막기 위해 경찰에 신고한 뒤 강도를 끝까지 추격해 체포하는 데 도움을 줬다.

이들은 선행을 베푼 뒤 사라졌지만, 당시 도움을 받았던 여성의 남편이 '캘리포니아 한인그룹' 페이스북에 같은 날 '용감한 한인 남성 3명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부에나파크 시는 이들을 '용감한 시민'으로 선정하고 표창장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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