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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존 조, LA 폭동 주제로 청소년용 소설 출간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2.02.28

한국계 배우 존 조, LA 폭동 주제로 청소년용 소설 출간

"'트러블메이커'는 어린 시절 나에게 하고팠던 이야기"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존 조(50)가 1992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폭동을 주제로 한 청소년용 소설 '트러블메이커'(Troublemaker)를 냈다고 27일(현지시간) LA 타임스가 보도했다.

존 조는 한국계 캐나다 작가 세라 석과 함께 이 책을 썼고, 다음 달 22일 공식 출간된다.

존 조는 2020년 흑인 조지 플로이드 사망에 따른 인종차별 항의 시위와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급증이 소설을 펴낸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소설은 주류 가게를 지키던 아버지에게 총을 전달하기 위해 길을 나선 주인공의 여정을 따르면서 인종 갈등과 무의미한 폭력, 이민자 가족의 정체성 문제 등을 성찰한다.

존 조는 어린 시절의 자신에게 하고팠던 이야기라는 생각으로 이 소설을 썼다고 강조했다.

어린 시절 가족과 함께 미국에 정착한 존 조는 영화 '아메리칸 파이', '해롤드와 쿠마', '스타 트렉' 등에 출연했고,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카우보이 비밥'에선 주인공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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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배우 존 조, LA 폭동 주제로 청소년용 소설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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