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재로 하늘길 막힌 연해주 교민, 바닷길 입국 대책 호소

연해주한인회, 동해시∼블라디보스토크 운항 이스턴드림호 여객 운송 요청

관계기관 "여객선 승객에 대한 방역 대응 지침 없어" 난색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경제 제재 여파로 하늘길이 막히자 연해주 교민 등이 바닷길을 통한 국내 입국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하고 나섰다.

17일 연해주 한인회에 따르면 러시아에 대한 국제 사회의 경제 제재로 최근 러시아 항공사들이 한국 기항을 중지함에 따라 많은 교민이 국내 입국을 못 하는 상태이다.

이에 따라 한인회는 동해∼블라디보스토크를 주 1회 운항하는 '이스턴드림호'의 여객 운항을 재개해달라고 관련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다.

연해주 교민과 파견 기업 직원 등이 바닷길을 통해 국내로 입국하려면 방역 시스템을 설치하는 등 관련 기관들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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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제재로 하늘길 막힌 연해주 교민, 바닷길 입국 대책 호소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