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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수"…증오 시달리는 한인사회 손잡은 美 인권운동가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2.03.23

"우리가 다수"…증오 시달리는 한인사회 손잡은 美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 목사, 뉴욕한인회 찾아 "더욱 눈에 띄고 목소리 높여야"

"흑인·아시아계 힘합쳐 증오범죄 퇴치하자"…올봄 공동집회 제안


아시아계를 겨냥한 증오범죄 급증에 신음하는 미국 뉴욕 한인사회가 22일(현지시간) 든든한 응원의 메시지를 받았다.
미국의 대표적인 흑인 인권운동가 제시 잭슨(80) 목사는 이날 오후 미국 뉴욕시 뉴욕한인회관을 방문, 찰스 윤 뉴욕한인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지도자 16명과 만나 인종화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잭슨 목사는 아시아계와 흑인 등 소수계 커뮤니티를 합치면 다수가 된다는 점을 거듭 언급하면서 인종 간 연대를 통해 정치적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동안 증오범죄와 인종차별을 당하고도 충분히 목소리를 높이지 못했던 아시아계를 향해 "보이지 않는 존재가 돼서는 안 된다. 더욱 더 눈에 띄어야 하고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라며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의 권익을 찾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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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다수"…증오 시달리는 한인사회 손잡은 美 인권운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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