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뉴스

"전시 컨벤션·문화축제 어우러진 세계한상대회 만들겠다"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2.04.13

"전시 컨벤션·문화축제 어우러진 세계한상대회 만들겠다"

해외 첫 대회 유치 美오렌지카운티한인상의 노상일 회장 밝혀

애너하임 등 5개 도시 시장 "레드카펫 깔고 기다리겠다" 전폭 지지 표명


전시 컨벤션, 일대일 비즈니스 상담 등 기존 포맷에다 한국문화 축제가 어우러진 세계한상대회를 만들 것입니다."

2002년 세계한상대회를 시작한 후 처음으로 해외 개최를 유치한 노상일(52) 미국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이 준비하는 행사의 밑그림이다.

노 회장은 최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제40차 세계한상대회 운영위원회'에서 대회 유치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13일 출국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세계한상대회를 '외국', '현지 기업', '현지 진출 한국 대기업'이라는 틀로 바꾸겠다"고 패러다임 변화를 예고했다.

대회에서는 한국 청년들의 미국 진출과 함께 한인 청년들이 현지 진출 한국 대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으로, 미국 내 78개 도시에서 활동하는 한인상공회의소와 이를 대표하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회장 황병구)가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다.

영 김, 미셸 스틸 박 연방하원 의원을 비롯해 캘리포니아주 데이브 민 상원의원, 스티븐 최 하원의원, 프레드 정 플러턴 시장, 써니 박 부에나파크 시장, 태미 김 어바인 부시장 등 한인 정치인들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앞장서서 뛰고 있다.

처음으로 민간단체가 주최한다는 점 때문에 부담도 크다. 예산 마련과 대회 역량이 떨어질까 봐 걱정하고 있다.

그는 "그동안 외교부 산하 재외동포재단이 대회를 주최했던 것에 비해 수준이 떨어지면 어떡하나 하는 걱정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물가 차이도 있어 비용이 두 배로 늘어날 것이기에 가능하면 이런 부분을 고려해 예산 증액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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