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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번째 한인 美연방항소법원 판사 탄생 예고…존 리판사 지명받아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2.04.14

3번째 한인 美연방항소법원 판사 탄생 예고…존 리판사 지명받아

상원 청문회 통과하면 제7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취임


미주 한인 역사상 세 번째이자 한인 1.5세로서는 처음으로 미국 연방 종신직 판사에 오른 존 리(54·한국명 이지훈) 시카고 연방법원 판사가 연방 항소법원 판사로 영전할 전망이다.

13일(현지시간) 시카고 트리뷴과 NBC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은 이날 5명의 신임 연방 판사 지명자를 발표하면서 리 판사를 "제7 연방항소법원에서 근무하게 될 최초의 아시아계 미국인"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시카고 대형 로펌 '메이어 브라운', '그리포 앤드 엘든'을 거쳐 '프리본 앤드 피터스'에서 반독점, 통상규제, 지적재산권 등과 관련한 상업 분쟁 소송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당시 연방법원 판사로 발탁됐다.

리 판사는 캘리포니아 제9 항소법원의 허버트 최(1916-2004·한국명 최영조) 판사와 루시 고(53·한국명 고혜란) 판사에 이어 세 번째로 미 연방 종신직 판사에 올랐으며 상원 인준을 통과하면 미주 한인 사상 세 번째 고등법원 판사가 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리 판사 외에 살바도르 멘도저 주니어 워싱턴 연방법원 판사를 제9 연방항소법원 판사에 지명하고 아이오와·일리노이·델라웨어 연방법원에 각 1명의 신임 판사를 앉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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