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동포뉴스

"고향땅 밟으니 말할 수 없이 좋아" 뱃길 입국한 사할린 동포들
출처
연합뉴스
작성일
2023.03.20

"고향땅 밟으니 말할 수 없이 좋아" 뱃길 입국한 사할린 동포들

하늘길 막혀 63명 여객선 이용 첫 단체 영주 귀국…"좋습니다" 반복

31일 27명 추가 입국…서울·경기·인천·부산 등 1세 거주지서 생활


우크라이나 사태로 하늘길이 막혀 애를 태웠던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들이 17일 처음으로 뱃길을 통해 동해항으로 입국했다.

영주 귀국 지원 대상자들이 단체로 뱃길을 통해 한국에 입국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할린 동포들은 오랜 시간 뱃길에 다소 지치고 고령으로 몸이 다소 불편한 듯했지만, 고국을 찾은 기쁨은 숨기지 못했다.

사할린 동포는 일제강점기인 1939년부터 군수 물자 조달 등을 위해 러시아 극동 사할린주에 강제 징용됐지만, 1945년 8월 해방 후에도 냉전체제가 지속해 고국으로 돌아오지 못한 한인과 그 후손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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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땅 밟으니 말할 수 없이 좋아" 뱃길 입국한 사할린 동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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