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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홍콩한인회
- 작성일
- 2016.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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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한인회, 2016년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
‘제10회 세계한인의 날 기념식 및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가 10월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됐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주철기)이 주최하고 외교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전 세계 한인사회의 대표자들이 모여 글로벌 한민족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모국과의 상생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장은명 홍콩한인회장을 포함한 80여 개국 400여 명의 한인회장 및 한인회연합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주철기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개회식 환영사를 통해 “세계한인회장대회는 전 세계 한인들의 리더인 한인회장들이 모여 한인사회 발전과 모국과의 유대 증진을 통한 한인네트워크를 강화하고 한민족공동체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명실상부한 재외동포의 교류와 소통의 장”이라며, “모국과 재외동포가 함께 창조한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각국의 한인회장들을 환영했다.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참석을 위해 세계 각국에서 모인 한인회장들은 사흘간의 공식일정 동안 재외동포사회 지원 및 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가하였으며, 재외동포 차세대들의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위해 모국 정부의 지원 확대를 촉구하고, 한인 공동동체 성숙을 위해 서로 소통과 화합에 힘쓰며 모국과 거주국 간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7일에는 2016 세계한인회장대회 참가자 전원의 뜻을 모아 한반도 평화통일과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 지지, 모국 창조경제의 활성화 능동적 참여, 재외동포 거주국 내 안전하고 활발한 경제활동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 및 법률 개정 요청, 재외동포센터 건립 촉구 등 총 8개 조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이어지는 폐회식에서는 한인회장들이 탈북학생들의 학업능력 증진을 위해 마련한 약 2,600만원의 장학금을 남북하나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장은명 홍콩한인회장은 “세계한인회장대회는 모국과 동포사회의 상생과 발전을 위해 논의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홍콩한인회는 앞으로도 국제학교 및 토요학교와 같은 교육사업을 중점으로 창조한국의 미래와 더 나아가 세계를 이끌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해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7년 세계한인회장대회 공동의장에는 오공태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 단장과 남창규 유럽한인회총연합회 회장이 선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