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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제리-이집트간 월드컵 축구 경기 관련 안전 유의 당부
출처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작성일
2009.11.16
원본URL
http://www.0404.go.kr/country/notice/view.do?menuNo=2010100&mst_id=MST0000000000041&id=10306&pageIndex=52&searchCondition=&searchKeyword=
알제리-이집트간 월드컵 축구 경기 관련 안전 유의 당부



1. 알제리내 최대 일간지인 AL-Shurouq(아랍지)는 11.15(일) 긴급속보를 통해, 11.14(토) 이집트에서 개최된 알제리-이집트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에 갔던 알제리인 400여명이 경기를 마치고  퇴장하던 중 이집트 관중들에게 폭행을 당해 이중 6명이 사망하였다고 보도하였습니다.


2. 동 언론은 공항 관계자 등 정통한 정보에 의한 것이라고 하면서, 동 사망자들의 시신은 11.15(일) 비밀리에 주재국 국제공항으로 운반되었으며, 알제리 당국은 동 시신들이 일반에 노출될 경우, 알제리 국민들의 분노가 폭발할 것을 우려, 현재까지 시신을 공개하지 않고 은밀하게 모처에 옮겼다고 합니다. 이 언론은 6국의 시신 외에 이집트인들의 폭행에 의해 사망한 11구의 시신이 조만가 추가로 공수되어 올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o 상기 언론은 동 언론사 특파원이 카이로 경기장에서 알제리인들이 폭행당하는 현장을 직접 목격했다고 하면서 자료가 입수되는 대로 사망자 이름, 관련 비디오 등을 공개하겠다고 한 바, 향후 파장이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3. 이와 관련 알제리 내에서 이집트인과 알제리인들 간의 충돌이 발생하여 일부 부상자가 발생하였으며, 일부 알제리인들은 이집트인의 가택을 칩입하여 난동을 피웠다고 합니다. 또한 알제리 정부는 이집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Setif지역 등에 특별 경계령을 내리고 안전조치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4. 알제리 최대 일간지의 이번 보도로 인해 진위여부를 막론하고 향후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예상되며, 이집트에서 자국 선수단이 이집트 군중이 던지 돌에 인해 부상을 입고, 승리할 것으로 예상되었던 경기가 2-0으로 패함에 따라 이집트인에 대한 적대적 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5. 특히 11월 18일 알제리-이집트 간 재경기가 수단에서 열릴 예정이며, 경기를 앞두고 알제리 내에서 폭력 사태로 발전할 발생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제리 체류 재외국민 여러분들께서는 경기 하루 후인 11월 19일(목)까지 이집트인 접촉 삼가, 외부 활동 자제 등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념하시기를 당부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