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11.15.(화) 오전 류샤오밍(Liu Xiaoming, 劉曉明) 중국 정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화상 협의를 가졌습니다.
김 본부장은 그간 한중간 북핵문제에 관해 외교채널을 통한 심도있는 소통이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 다자회의 계기에는 최고위급에서 긴밀한 협의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하고, 금일 북핵 수석대표간에도 협의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언급하였습니다.
류 대표는 김 본부장과 지난 2차례의 유선협의에 이어 오늘 화상협의를 갖게 되어 뜻깊게 생각한다고 하고, 조속한 시일 내에 대면으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하였습니다.
김 본부장은 북한이 올해에만 61발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는 등 전례없는 빈도로 도발을 지속하며 한반도 및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북한이 도발을 중단하고 비핵화 대화로 나설 수 있도록 중측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하였습니다.
류 대표는 중국이 한반도 평화ㆍ안정 수호 및 비핵화 실현을 위해 건설적 역할을 계속 수행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양측은 한반도 상황이 엄중한 가운데 한중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나갈 필요성에 공감하고, 앞으로도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