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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한-스위스 정책협의회 개최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8.03.12
원본URL
http://www.mofa.go.kr/

제4차 한-스위스 정책협의회 개최


제4차 한-스위스 정책협의회 개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은 3.8(목) 오전 서울에서 「파스칼 베리스빌(Pascale Baeriswyl)」스위스 외교차관과 「제4차 한-스위스 정책협의회」를 개최하고,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강화 방안 △다자협력 및 글로벌 이슈 관련 협력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하였습니다.


양 차관은 양국이 1963년 수교 이래 굳건한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발전시켜왔다는데 의견을 함께 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정상회담(2.8), UN 인권이사회 계기 외교장관회담(2.26, 제네바)에 이어 정책협의회가 개최되는 등 양국간 고위급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을 평가하였습니다.


양 차관은 △2006년 한-EFTA(European Free Trade Association) FTA 체결 △금년 2.20 한-스위스 통화스왑계약(11.2조원 규모) 체결 △2.8 한-스위스 생명과학 이니셔티브 위원회 발족 등 양국간 상호 협력이 경제·금융, 보건·과학기술 분야로 확대되고 있음을 높이 평가하고, 이를 더욱 가속화시켜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북한 고위급 대표단의 방남, 우리 특사단의 방북 및 동 계기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최근 남북관계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스위스 정부의 지지와 성원을 당부하였으며, 베리스빌 차관은 최근 남북관계 진전을 환영하고 북한과 정치대화 채널을 가지고 있는 스위스로서도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해 적극 기여해 나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임 차관은 사상 최대규모로 개최된 평창 동계올림픽에 스위스측이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 파견 등 적극적인 협조를 해준 데 이어, 내일(3.9) 개막하는 동계패럴림픽 대회에도 스위스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또한, 양 차관은 인권, 난민 문제 등 글로벌 이슈에서도 양측이 긴밀히 협력해온 점을 평가하고, 국제무대 진출 상호지지를 포함한 글로벌 무대 협력 전통을 강화해나가기로 하였습니다.


금번 정책협의회는 2년만에 개최되었으며, 지난달 개최된 양국 정상회담과 외교장관회담의 후속조치를 점검하고, 각 분야별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는 유익한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