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를 방문중인 강경화 외교장관은 2.14(목) 오후 '야첵 챠푸토비치(Jacek Czaputowicz)' 폴란드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발전방안 △실질협력 현안 △한반도 정세 등에 관해 협의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두다 대통령의 2018.2월 방한으로 양국관계 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하고, 금년 양국 수교 30주년을 맞아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지난해 양국 교역이 최초로 50억불을 돌파하는 등 양국간 경제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점을 평가하였습니다. 이어 강 장관은 원전과 신공항 건설 등 폴란드가 추진중인 대형 국책 사업에 우리 기업들의 참여를 희망하는 한편, 방산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자고 하였습니다.    

챠푸토비치 장관은 지난 2016.10월부터 폴란드항공의 직항편 운항을 통해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활성화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양국간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기를 희망한다고 하였습니다.    

강 장관은 2월 북미정상회담 개최 합의 등 최근 한반도 정세에 관해 설명하고 폴란드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적극 지지해준데 대해 사의를 표하였습니다.    
 
양 장관은 유엔 등 국제기구에서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증진시켜 나가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