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스리랑카대사, 주재국 언론(Bridge紙)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6.14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156&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 Bridge紙(2022.4월호)

□ 주요 내용


ㅇ (개요) 한국과 스리랑카는 1977년 외교관계 수립 이래 30배 가까이 교역을 증가시켜왔고, 특히 올해초 피리스 외교장관이 방한하고, 박병석 국회의장이 스리랑카를 공식 방문한바, 양국은 정치ㆍ경제ㆍ노동ㆍ개발협력 등을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해왔으며, 본인은 대사로서 이와 같은 전방위적 협력을 증진하는 가장 중요한 목표로 하고 있음.


ㅇ (투자협력) 1980-90년대 한국은 스리랑카의 최대 투자국이었으며, 스리랑카는 근면하고 교육받은 인적자원, 투자 촉진 정책 등 여러 강점이 있는바, 여전히 큰 투자 기회를 가진 나라라고 생각함. 한국 대사관은 한-스 무역과 투자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라자 에디리수리야 투자청 총재와 긴밀히 협력하며, 스리랑카에 한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바, 컴퓨터기술, 전기, 수자원 및 제약 등 분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스리랑카와 동 분야의 경험을 가진 한국이 향후 교역과 투자 협력을 강화할 잠재력은 매우 크다고 생각함.


ㅇ (노동협력) 양국간 노동협력 또한 매우 인상적인바, 현재 한국에서 23,000명의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근무하고 있고, 코로나19 전에는 스리랑카 노동자들이 한국에 5.2억불을 송금하며 스리랑카 경제에 기여한바, 2021.11월 한국 정부는 신규 파송 노동자들의 입국을 허용한데 이어, 올해 파송 노동자 쿼터 증가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


ㅇ (문화·공공외교) 최근 한류가 스리랑카를 포함한 전세계적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 대사관은 이를 감안해 문화ㆍ공공외교 증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 스리랑카 국민들은 K-POP과 한국 드라마 등에 관심이 많으며, 한국 대사관은 K-POP 페스티벌, 태권도 대회, 퀴즈온코리아 및 한국주간행사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대사관 SNS 서포터즈들이 이런 대사관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고 있는바, 이와 같은 양국 간 문화협력이 지속되길 희망함.


ㅇ (경제난 극복 협력) 한국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는 경제성장을 이루었는바, 1997년 아시아 경제위기와 2008년 세계 금융위기에 영향을 받기도 했으나, 적절한 경제대응으로 위기를 극복하고 오늘날 세계 GDP 순위 9위 국가로 성장함. 최근 스리랑카 또한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경제적 도전에 직면해있으나, 많은 자원과 잠재력을 토대로 조기에 어려움을 극복하리라 믿으며, 한국 또한 스리랑카를 지원할 것임.


ㅇ (한-스 개발협력) 한국은 1992년부터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으며, 여러 국제개발협력 경험을 토대로 UN SDG 2030 어젠다 달성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음. 이와 관련, 한국 정부는 스리랑카를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하고, 교육ㆍ교통ㆍ수자원ㆍ위생ㆍ지역개발 등 여러 사업을 추진하고 있고, 2021년에는 KOICA가 UN WFP와 함께 스리랑카 정부에 60만불 상당의 지원을 제공하기도 한바, 향후에도 지속 개발협력을 이어가길 바람.


ㅇ (맺음말) 스리랑카는 아름다운 나라이며, 한국은 스리랑카의 진정한 친구로, 스리랑카가 국가개발의 목표를 달성해나가는 것을 지원할 것임. 대사 본인은 스리랑카 부임 후 스리랑카 이름인‘산투시(Santhush:행복)’를 사용하고 있는바, 스리랑카에도 행복을 가져다주는 한국 대사가 되길 희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