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아르헨티나대사, 주재국 언론(Reporte Asia)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6.23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158&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 Reporte Asia('22.6.6.)

□ 주요 내용


ㅇ (수교 60주년의 의미) 한국에서 60년은 한 주기의 끝을 나타내는 시간으로 올해가 양국 관계의 새로운 시작으로 여겨짐. 아울러 양국 관계는 1962년 정식 수교 이전 1950년 한국전쟁 당시에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는데, 당시 주재국은 전시상황인 남한 정부에 50만 달러 상당의 물자를 제공하였으며 현재까지도 양국은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기본가치를 공유하고 있음.


ㅇ (양국 교역 발전 관련 시사점) 경제적 측면에서 가진 주요 시사점은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타결이며 이는 양국 기업에게 새로운 무역 및 투자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필요한 제도적 안정성을 마련함으로써 양국 교역관계 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생각됨.  


ㅇ (한국기업의 對아르헨티나 주요 투자분야) 무엇보다 올해 한국기업의 對아르헨티나 투자액 증가의 주요인은 포스코(POSCO)의 살타 내 상업용 리튬생산 공장 건설 프로젝트이며 기공식 참석을 위해 금년도 아르헨티나에 방문한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페르난데스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리튬 분야 양자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으며, 주재국 생산부와 리튬생산 관련 양해각서를 체결함.


ㅇ (양국 교역에 있어 리튬의 중요성) 현재 전 세계 리튬배터리 생산에 있어 한국기업이 약 33%의 세계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배터리의 기본 구성요소인 리튬은 한국의 큰 관심 사안임. 아울러, 현재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전환이라는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전지산업의 선두주자인 한국은 탄소배출량 저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음.

- 더욱 안정적인 리튬 공급을 확보하는 것이 한국의 최우선 과제이며 더불어 아르헨티나가 가진 고품질의 리튬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임.


ㅇ (리튬 外 투자가능성이 높은 분야) 기본적으로 아르헨티나는 농업 분야에 강점이 있기에 전 세계 식량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 또한, 높은 품질과 합리적인 가격의 아르헨티나 와인도 한국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투자가치가 높은 분야임. 마지막으로 아르헨티나는 녹색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거대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수소연료전지 생산 첨단기술을 보유한 한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 감소에도 기여할 수 있음.

- 아르헨티나와 한국은 모두 G20회원국으로써 그 경제 규모를 감안할 때 양국 간 교역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상당한 잠재력이 있어 상기 언급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 타결이 향후 양국교역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생각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