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파라과이대사, 주재국 언론(Ultima Hora)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7.28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171&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Ultima Hora ('22.7.3.)

□ 주요내용


ㅇ (한-파라과이 수교 60주년) 한국과 파라과이는 1962년 수교 이래 60년간 축적한 상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를 중요한 우방이자 미래 협력의 동반자로 여기고 있음. 파라과이는 문화적 다양성과 역동성을 가진 나라이며, 풍부한 수자원을 바탕으로 청정에너지 대국의 잠재력을 가진 국가로서, 세계적인 팬데믹 위기 속에서도 안정적 거시경제 운용을 통해 모범적인 경제 회복을 보이고 있으며, 또한 메르코수르와 프로수르와 같은 지역 기구에서 리더쉽을 발휘하며 남미의 심장이자 허브로 국가발전의 기틀을 마련해가는 중. 한국은 이러한 파라과이의 잠재력과 거시경제 안정성 그리고 지역사회 리더십을 높이 평가하며, 60년간 이어온 동반관계를 바탕으로 미래의 상생을 위한 협력 파트너로서 파라과이의 중요성을 인식.


ㅇ (앞으로의 양국 관계) 이제 양국이 새로운 60년을 준비하면서 미래 협력의 동반자로서 양국 우호협력 관계가 국가발전과 국민들의 삶의 질 개선에 더욱 구체적이고 직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 또한 한국은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민주주의와 법의 지배 등 핵심 가치를 공유하는 파라과이와 같은 동류(like -minded)국가들과 함께 국제사회가 공동으로 대응해야 할 다양한 글로벌 이슈들에 있어 협력을 강화할 예정.


ㅇ (양국 관계 강화 필요 요소)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상호 이해와 신뢰 구축이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다양하고 빈도 높은 인적, 물적 교류 필요. 이와 관련, 수교 60주년을 맞아 주파라과이한국대사관은 수교 60주년의 의미를 되새기고, 주재국에 한국를 위한 다양한 노력 중. 최근 △양국 정상 간의 수교 60주년 축하 서한 교환, △6.28 외교부에서 수교 60주년 기념우표 발행식 개최. 문화 행사로는 △수교 60주년 기념 로고 공모전 (3.18 시상식 개최), △김치 시연회(4.22) 개최 △수교기념공연(진조크루, 타고, 7.5), △한복 패션쇼(10-11월 경) 계획


ㅇ (양국 협력 사업 현황) 한국 정부는 2011년 이래로 파라과이를 ODA 중점협력국으로 지정, 다양한 분야에서 연평균 1천만불 규모의 협력 사업을 시행.  △ICT 기반의 공공행정, △보건, △교통, △지역개발 분야에서, 파라과이 2030 국가개발계획과 지속가능 성장 목표에 부합하는 사업들을 발굴 및 협력 진행 중. △림삐오 보건의료체계 형성 및 1차의료 강화사업, △파라과이 항공 전문인력 역량 강화사업,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구축사업을 비롯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추진 되는 △파라과이 자동차부품 TASK 센터 조성 및 e-vehicle 시범보급 사업 등이 현재 추진 중인 대표적 사업임.


ㅇ (한인들의 파라과이 주류사회 진출) 전 세계 곳곳에 700만명의 한인 디아스포라 중 파라과이에 1965년 한인 이민 역사가 시작된 이래로 20만명이 이주, 현재는 5천명 규모의 한인 동포사회 형성. 여러 한인 동포분들이 파라과이 주류사회의 각계각층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주재국 국가발전에 기여하고 모국인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고 계신 것을 기쁘게 생각함. 동포분들의 피땀어린 노력과 더불어 주재국 정부의 이민 정책과 파라과이 국민들의 환대가 없었다면 한인 동포사회의 성공적 정착은 어려웠을 것으로 생각함. 한인 동포들이 파라과이를 제2의 조국으로 삼아 성공적인 삶의 터전을 일구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준 파라과이 정부와 국민들에게 주파라과이 한국대사로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림.


ㅇ (한국 투자 유치) 현재 파라과이에 전자제품, 제조업, 건설업 등 분야에서 △삼성전자, △LG전자, △THN, △청보, △일성건설 등 한국 기업이 진출한 상태로, 양국은 현재 연평균 2억불 규모의 무역 규모 유지. 또한, 현재 추진 중인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이 타결된다면, 한파 교역관계가 양적, 질적으로 비약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마킬라제도와 투자진흥법 등을 통해 친기업적 투자환경을 제공하는 주재국이 한국 기업들의 메르코수르 시장 진출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수 있기를 고대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