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우한총영사, 주재국 언론(湖北日報)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09.20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192&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 봉황망후베이(鳳凰網湖北) ('22.09.16.)

□ 주요 내용


ㅇ(한국과 후베이 간 교류협력 및 성과) 지난 3년은 한국과 후베이에 모두 의미가 컸던 시간이었음. 과거 양 측간에는 주로 경제무역 방면에서의 교류가 밀접했으나 금년에는 코로나 영향으로 문화교류 협력이 더욱 두드러졌음. 특히 코로나 기간중 어려울 때 서로 도와줌(雪中送炭)으로써 우정이 심화되었으며 한국과 후베이관계도 가까워졌음. 부임이래 후베이의 많은 地級市를 방문한 바 있으며 먼저 제 자신이 후베이를 잘 이해하고 있을 때 비로서 한국에도 후베이를 알릴수 있다고 봄. 양 지역의 “홍보요원”으로서 적극적으로 가교역할을 해 온 것이 가장 보람있는 일이었음.


ㅇ(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이하여 계획 중인 활동) 우리 공관은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8월 24일 국경일 리셉션을 개최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K-POP 대회뿐만 아니라 총영사배 태권도 대회 등 행사를 계획하고 있음. 이와 함께 후베이성 정부와 함께 한-후베이성 우호주간 행사를 통해 양국의 문화교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함.


ㅇ(후베이성의 국제교류 장점) 후베이성은 잠재력과 경쟁력이 풍부한 지역으로 보고 있음. 수교후 지난 30년간은 한중간 교류가 연해도시에 집중돼 있었으며 이제는 포화상태에 이르렀음. 앞으로 양국간 교류에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바 후베이를 위시한 화중지역이 가장 적합한 곳임. 후베이성 우한은 중국의 교통 물류의 중심지로 화물의 수송이 사통팔달하여 한국과의 경제·문화 등 부문의 교류를 강화할 수 있는 좋은 입지 여건을 가지고 있음.


ㅇ(후베이성의 인상 및 전망) 코로나19 발발 이래 우한시 전역 봉쇄와 경기 침체, 몇 개월 후 봉쇄 해제가 되면서 거리에 차량이 물결을 이루는 과정 등을 지켜 보았으며 당시 방역정책과 지침이 제때에 시행되고 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되고 있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음. 현재 후베이성은 국제화를 향해 노력하고 있는 바, 앞으로도 대외 경제무역과 인문 교류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대외 개방 수준을 전면적으로 높여나가길 바람.


ㅇ(한국과 후베이성간 기대되는 교류협력 분야) 지난해 후베이성 우한에서 전국 탄소시장 온라인 거래가 본격화되면서 후베이성은 중국 탄소시장의 '빅데이터 허브'로서 탄소배출권 확권등록, 거래결제, 분배이행 등의 업무를 맡게 되었음. 이를 바탕으로 한국과 후베이성이 앞으로 환경보호와 관련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를 기대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