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스페인대사, 주재국 언론(더 디플로맷 인 스페인(The Diplomat in Spain)) 기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10.13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200&page=1

□ 매체 및 보도 일자: ‘더 디플로맷 인 스페인(The Diplomat in Spain)’ ('22. 10. 6.)

□ 주요내용


ㅇ (부산 박람회 개최 의의) 1851년 런던에서 최초의 세계박람회가 개최된 이후, 박람회는 시대적 도전에 대한 해법과 인류가 나아가야 할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무대가 되어 왔음. 인류가 기후변화 문제를 비롯하여 코로나19와 같은 전 세계 전염병 대응, 디지털 격차 등 많은 도전에 직면하고 있는 이때, 한국은 세계박람회 개최를 통해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고 인류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려는 야심 찬 도전을 진행하고 있음.


ㅇ (부산박람회 주제) 한국은 2030년 5.1부터 10.31까지 6개월 간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라는 주제로 현대적 항구도시 부산에서 세계박람회를 개최하기를 희망하고 있음. 부산세계박람회의 주제는 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보건위기, 첨단기술 양극화 등 전 지구적 문제의 해결책으로 인류가 산업혁명 이후 지속해 온 패러다임에 대한 근본적 대전환을 모색하고, 지속가능하고 조화롭게 공존하는 미래 비전을 전 세계에 제시하고자 하는 것임.


- 2030년은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 연도이기도 한바, 부산세계박람회 부제도 UN SDGs의 3대 축인 자연(Planet), 기술(Prosperity), 인간 (People)에 부합하도록 자연과의 지속가능한 삶(Sustainable Living with Nature), 인류를 위한 기술(Technology for Humanity), 그리고 돌봄과 나눔의 장(Platform for Caring and Sharing)으로 정하였으며, 이는 세계박람회를 통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모색하려는 한국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음.


ㅇ (한국과 부산의 강점) 한국은 올림픽, 월드컵, 두 차례의 인정박람회 같은 세계 규모의 다양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른 경험, 기후변화 대응 의지와 역량, 코로나 19 등 글로벌 팬데믹 대응 과정에서 축적된 효과적인 전염병 대응 및 관리 시스템, 최첨단 ICT 기술 등 많은 장점을 보유하고 있음. 부산 또한 한국 내 제2의 도시이자 제1의 물류도시로서 풍부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유라시아 대륙과 태평양이 만나는 관문 도시로서의 지리적 장점 등을 갖춘 준비된 후보 도시임. 이러한 한국과 부산의 강점은 부산세계박람회를 현 글로벌 위기에 대한 해법과 디지털 혁명이 바탕이 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성공적 박람회로 만드는데 훌륭한 바탕이 될 것임.


ㅇ (범국가적 유최 의지와 노력)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한국의 의지는 매우 강한 바, 금년 5월 출범한 한국의 신정부는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최우선 국정 과제의 하나로 선정하고 국가적 역량을 결집해 적극적 유치 노력을 전개하고 있으며, 삼성, 현대자동차, SK, LG 등 한국의 대표적 기업들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고 있음.


- 한국은 대전환을 통해 인류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겠다는 원대한 비전, 성공적 박람회 개최를 위한 풍부한 경험과 역량, 범국민적 개최 의지 등을 바탕으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고자 함. 준비된 최적의 후보지 부산이 2030년 세계박람회를 유치해 한국이 세계와 미래를 위한 국제사회의 여정에 기여할 기회를 갖게 되기를 희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