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나고야총영사, 주재국 언론(주니치신문(中日新聞)) 기고문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10.20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206&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 주니치신문(中日新聞) ('22. 10. 16.)

□ 주요내용


ㅇ 종종 기고문을 통해 한국총영사관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고 있음. 문화·예술에서 스포츠, 교육,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한일 간의 유대를 돈독히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음. 또한 이벤트 등을 개최할 때는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함께 참여하는 형식이 되도록 노력중임.


ㅇ 지난달(9.22)「한일경제 나고야포럼」을 개최함. 중부일본과 한국의 경제산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당관-아이치현-경상남도 3자간 공동행사로 코로나 이후의 항공우주산업의 전망과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의 가능성을 가늠하는 기회를 함께 마련함.


ㅇ 코로나로 인한 미증유의 사태 속에서 어려움을 겪은 항공우주산업 업계가 앞으로 위기를 기회로 바뀌기 위해 한일 양국이 식견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함. 경상남도에서 부지사를 비롯하여 기업 관계자가 방일, 중부일본 사람들과 직접 만날 수 있었던 것은 포스트 코로나를 향한 첫걸음이었다 할 수 있음.


ㅇ 한국은 우주탐사와 우주 이용에 관한 기본원칙을 규정한「아르테미스 합의」를 지난해 서명하였고, 올해 6월에는 독자 개발한 로켓「누리호」발사에 성공하여 자력으로 위성을 발사한 7번째 나라가 되었음. 또 비행 자동차나 드론과 같은 새로운 모빌리티 개발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음. 경상남도는 한국 항공우주산업을 견인하는 메카와 같은 지역으로 아이치현과 닮은 부분이 많음.


ㅇ 경상남도는 한국 항공우주산업 전체의 생산량과 사업체 수, 종사자 수 모두 60%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한국을 대표하는 기업이 모여 있음. 한편, 중부일본에도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되어 있어, 아이치현에서만 약 200개의 관련 기업이 50% 상당의 일본 국내 점유율을 기록함.


ㅇ 경상남도와 아이치현이 항공우주산업의 비약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기를 기대함.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세계경제와 항공우주산업의 동향에 입각한 최선의 선택으로 양 지역의 연계가 깊어지기를 기대함. 지금은 말 그대로 시작일 뿐이며 앞으로 검토가 필요한 부분도 많을 것임. 그러나 서로 지혜를 모아 함께 노력하는 것의 유효성에 대해 생각해 보기를 희망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