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코트디부아르대사, 주재국 언론(Fraternite Matin)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2.11.15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215&page=1

ㅇ 한-코 협력센터 개관 1주년 계기 양국협력 현황

- 2014년 와타라 대통령 방한 계기, 양국간 합의로 한-코 협력센터를 건립, 동 센터는 오늘날 양국 우호관계를 상징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게 된바, 금번 1주년 기념식은 일반 국민들에게 동 센터를 널리 홍보하는 계기가 될 것임.


- (IT 강좌 개설) 한-코 협력센터가 실질협력의 플랫폼으로 기능하도록 하고자, 10.18-11.4 한국에서 IT분야 전문가 3인을 초빙하여 한-코 협력센터 내 IT 강좌를 개설, 주재국 청년 30명을 대상으로 3주간 IT 강좌를 진행 중임.


-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T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바, IT 중요성이 점차 대두되는 디지털 세계에서 동 강좌를 통해 주재국 청년들이 동 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 지원 예정


- (코리아 코너 설치 등 문화협력) 한-코 협력센터 내 도서관에 한국 관련 전자책을 구비하여 최첨단 E-도서관을 구현하고, 주재국 청년들이 한국 영화, 드라마, K-pop 등을 손쉽게 접할 수 있도록 코리아코너를 조성해 한국문화 접근성 향상에 기여함.


- (스포츠협력) 대사관은 매년 전국 규모의 대사배 태권도 대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2022.9월 한국 국기원은 품새 부문 세계 챔피언인 이진한 사범(7단)을 신규 파견한바, 대사관은 주재국 태권도 협회와 협력하여 향후 센터 내 태권도 강좌 개설 및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음.


- 1968년 한국정부의 김영태 태권도 사범 파견 이후, 코트디부아르 태권도는 지속 발전해 왔으며,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주재국 내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중 하나로서 위상을 정립


ㅇ 한국 유·무상 원조 사업

- (무상원조사업) KOICA를 통한 한국의 對 코트디부아르 무상원조 규모는 현재까지 약 6,776만불로 △보건의료, △식수위생, △교육 및 직업훈련, △디지털화 분야 등에서 다양한 개발협력 사업을 진행하고 있음.


- (보건의료) 여성누공 치료 및 예방사업(1,600만불/2014-2023)을 실시하여, 지난 10년간 6,000여명 누공환자를 치료하고, 여성들의 사회복귀를 위한 경제활동을 지원함. 9.13(화) 국제누공컨퍼런스 계기, OUATTARA 여사(영부인)는 한국 정부와 KOICA에 특별한 사의를 표함.


- (식수위생) 1차 아비장 상수급수 사업(300만불), 2차 쿠마시 상수급수 사업 (607만불)을 진행하여, 저소득층 11만 5천여명에게 적정 가격의 안전하고 깨끗한 식수 제공, 내년부터 아보보 지역 3차 상수급수 사업을 실시할 예정임.


- (교육 및 직업훈련) 북부 3개주 젠더기반 포용적 중등교육사업(2021-2025/905 만불) 및 국립직업기술교육원(IPNET)의 직업기술교육훈련(TVET) 교사 역량강화 사업(2021-2025/660만불)을 착수하였으며, 주재국 북부 접경지역 청년들의 기초·기술 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균등발전에 기여하고자 1,000만불 규모의 직업훈련센터 개보수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를 검토중임.


- (디지털) 펠릭스 우푸에 부아니 대학교 ICT 교육역량 강화 및 ICT 혁신센터 설립사업(2023-2027/900만불)을 실시할 예정이며, 국제우정고등교육원내 IT 센터 설립 사업(50만불)도 예정되어 있어, 코트디부아르 ICT 산업 발전 및 디지털 전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 (봉사단 및 전문가 파견) 지난 6월 발효된 한-코트디부아르 무상원조 기본협정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무상원조 협력프레임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KOICA 봉사단 및 전문가 파견 사업도 보다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기대됨.


- (유상원조사업) 2022.3월 Patrick ACHI 주재국 총리 참석하에 그랑바삼에 위치한 국림암센터 착공식을 개최함. 동 암센터 건립사업은 코트디부아르 내 한국 최초 차관사업으로 2025년까지 1.1억불이 투입될 예정이며, 총 200병상을 갖춰서 아프리카 최대규모의 암센터가 될 전망임.


- EDCF-코트디부아르 간 정책 협의회가 예정되어 있는 등 유상원조 분야 양국간 협력은 지속 확대될 예정


ㅇ 한국 신정부 출범 및 국정과제

- 한국은 2022.5월 새로 출범한 정부하에 세계 10위 경제대국의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외교적 역할을 도모하고, 특히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협력 대상 지역을 다변화, 지역별로 특화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임.


- 이에, 한국 정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정상급 교류를 확대하고자 2024년 한-아프리카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추진 중임.ㅇ 아울러, 40여년 만에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하고, 세계 10위 경제대국으로 성장한 한국의 개발경험을 개도국과 공유,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주요 국정과제로 선정함.


ㅇ 한-코 협력 청사진

-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전환한 세계유일 국가로서 한국의 개발경험을 코트디부아르와 공유하여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자 함.


- 특히, 부존자원이 부족한 한국이 교육을 통한 인적자원 역량강화로 경제발전을 이룩한 것은 코트디부아르에 큰 영감을 줄 것으로 사료


- 한-코 협력센터는 스포츠, 문화, IT가 융복합된 미래 세대를 위한 최적의 기회의 플랫폼인 바, 한국은 코트디부아르 청년의 꿈과 미래 번영의 동반자로서 함께 동행할 준비가 되어 있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