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헝가리대한민국대사, 주재국 언론 (Magyar Nemzet 紙)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3.01.19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241&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Magyar Nemzet 紙' ('23. 1. 9.)

□ 주요내용


1. 헝가리 근무 소감

ㅇ 지금처럼 한-헝간 경제협력관계가 양호한 때는 없었으며, 근시일 내 양국간 고위층 교류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는데, 이러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함.


ㅇ 헝가리 근무 2년 동안 셀 수 없이 많은 추억을 만들었으며, 많은 결과도 창출하였는데, 헝가리 정부가 이러한 공로를 인정하여 이례적으로 ‘중십자가 훈장’을 수여해 준 것이 매우 기억에 남음.

- 헝가리에서 대사로 재직하는 동안 국정과제를 상당 부분 달성하였고, 2021.11월 20년만의 한국 대통령 방헝이 성사되며 한-헝 정상회의 및 한-V4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등 양국 관계에 많은 진전이 있었던 것으로 평가


2. 한-헝 양국관계

ㅇ 2021.11월 문재인 대통령의 방헝 결과로 양국 정상은 공개적으로 경제 협력 관계를 확대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였고, 동 회담이 하나의 상징적인 이정표가되어 지난 1년간 양국관계 진전의 시발점이 됨.


ㅇ 2022.10월부터 대한항공이 인천-부다페스트간 여객편 직항로를 개설하여 운영하는 것이 하나의 방증이며, 양국간 관광사업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봄.

- 그간 LOT도 직항 노선을 운항하고 있었지만, 한국인들은 여행지를 고를 때 국적기 취항여부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관광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며, 한국-유럽간 관광 확대에도 일조할 것으로 예측


ㅇ 아울러, 2019년,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한국이 對헝가리 최대 투자국이 됨.누적 투자액으로도 한국은 3위에 올라 있으며, 이러한 투자유치 확대에 Szijjarto 외교장관의 역할도 큰 것으로 봄.


3. 한-헝간 교류 확대

ㅇ 가까운 시일 내 양국간 제반 분야의 기업인들이 동행하는 고위층 방문이 빈번해질 것으로 기대함.

- Szijjarto 외교장관을 포함, 여타 장관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기를 희망


ㅇ 헝가리 정부가 유럽에서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한국의 2030 엑스포 유치 노력에 대한 지지를 표명한 것은 얼마나 양국관계가 긴밀한지를 보여준 예이며, 오르반 총리도 이러한 생각을 공유하고 있는 것으로 봄.


4. 한-헝간 문화교류

ㅇ 2022.5월 부다페스트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한국의 날’ 행사는 재임 기간 중 가장 의미있는 행사 중 하나임.

- 첫 행사임에도 300여개 이상의 한국 기업과 20여개 이상의 한국 식당들의 지원하에 성공적으로 치러져 약 1만명이 방문하였고, 이러한 행사가 매년 개최될 수 있기를 기대


ㅇ 또한, 2023년에도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있는 헝가리 팬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음.

- 배우 송중기가 헝가리에서 영화를 촬영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한국 문화원이 준비하고 있는 다양한 행사(국립국악원 공연, 국제영화제 등) 및 리스트 연주로 유명한 임윤찬 피아니스트의 공연 등이 헝가리에서 개최될 예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