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앙골라대사, 주재국 언론 (Jornal de Angola)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3.01.25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242&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Jornal de Angola' ('22. 12. 16.)

□ 주요내용


o (1992년 수교 이후 양국관계 평가) 한국과 앙골라는 1992년 1월 6일 외교관계를 수립하고, 2007년에는 주앙골라 대한민국대사관, 이후 2008년 주한 앙골라대사관을 개설하여 정치, 경제, 사회문화 및 제반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발전해 옴.

- Joao Lourenco 앙골라 대통령은 2017년 9월 제3대 앙골라 대통령 취임 연설에서 한국을 앙골라의 12개 주요 협력 파트너국 중 하나로 직접 거론한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수교 30주년인바, 양국 관계는 현재 최상의 상태라고 평가.


o (양국 주요 협력 분야)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활발히 협력해 오고 있으며, 한국은 앙골라가 내전 중이던 1995년 10월부터 1996년 12월까지 약 1년여간 UN의 제3차 앙골라 평화유지단에 우리 공병부대 약 200명을 파견한 바 있으며 동부대는 앙골라 지방에 배치되어 내전으로 파괴된 교량 및 도로 복구작업을 주로 수행하였음.


o (경제분야) 양국간 교역액은 수교 당시 1,740만불에서 2015년 기준 20억불로 100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투자의 경우는 수교 당시 11만불에서 2021년 누계 8,740만불로 약 800배 증가하여 협력 분야도 수산업, 원유 산업, 건설업에서 최근에는 농업,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로 점차 확대 중.


o (개발분야) 개발 분야의 경우, 우리나라의 對 앙골라 공적개발원조는 1992년 이래 누적 약 2억불 규모로, 아프리카 수원국 중 6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앙골라 북서부 3개 州 대상 교사역량 강화 사업, 산업고등기술센터 사업, 치안강화 사업 등을 진행중에 있으며, 최근 숨베 지역 농업현대화 사업이 마무리 되었음.


o (문화 및 스포츠) 우리 대사관은 현지인 주도 한류 확산 사업인 현지 K-Pop 동아리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동 K-Pop 동아리는 자체적으로 K-Pop 댄스 경연대회 및 뮤직비디오 상영회 개최 등을 통해 앙골라 국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한류 홍보 활동을 전개중이고, 앙골라 내 태권도에 대한 인기 또한 꾸준히 확산되고 있는데, 2022년 8월 기준 앙골라 內 59개 도장에서 약 3,400여명이 구슬땀을 흘리며 태권도를 수련 중.


o (향후 2년간 양국 예상 교역규모 전망) 국제유가 하락 및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앙골라 경기 침체 상황으로 인해 최근 수년간 투자가 잠시 주춤하였지만, 국제 유가가 서서히 회복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는 투자 규모가 예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


o (수교 30주년 평가 및 이후 앙골라와의 향후 협력 방안) 지난 30년동안 양국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다방면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올해는 한국과 앙골라가 모두 새로운 정부가 출범한 해로서, 향후 새로운 30주년을 향해 출발하는 금년, 한국과 앙골라는 세가지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맞이하고 있음.


- 첫째, 한국 정부는 자유, 평화,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 및 對아프리카 외교 격상을 위해 2024년 ‘한-아프리카 정상회의’를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인바, 로렌쑤 대통령이 동 정상회의에 참석함으로써 양국간 상호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파트너쉽을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


- 둘째, 근 3년에 달하는 코로나 위기가 종료되는 시점에 국제유가 상승 및 앙골라 정부의 경제다변화로 인해 금년도 앙골라 경제 지표가 양전의 발전을 이룰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적인바, 이러한 기회를 잘 활용하여 양국간 경제협력이 극대화되길 기대


- 한국 정부는 2030년 부산에서 세계박람회 개최를 추진중에 있는바, 한국은 전세계와 함께 과거 경제발전 경험을 공유하고, 전세계가 직면한 기후변화, 보건위기, 첨단기술 양극화 등 국제적 이슈에 대해서 지속가능한 비전을 제시할 계획인바, 이를 통해 한국과 앙골라간 관계 발전이 전면적으로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