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주고베총영사, 주재국 언론(NHK고베방송국)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23.05.22
원본URL
https://www.mofa.go.kr/www/brd/m_4096/view.do?seq=307266&page=1

□ 매체 및 보도일자: NHK고베방송국('23. 5 16.)

□ 주요내용


1. 총영사관의 역할은?

ㅇ 총영사관은 자국 국적 거주자 수와 도시 규모에 따라 설치 여부를 결정함. 고베에는 오사카와 도쿄에 이어 일본에서 3번째로 많은 한국 국적자가 살고 있으며, 이들의 권익 향상과 민원 서비스를 위해 총영사관이 개설되었음.


ㅇ 또한, 공공외교를 하고 있는데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고베 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학생 등에게 영사관의 업무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이벤트 등을 개최하고 있음.


2. 부임 전(주일 대사관 근무 및 아시아태평양국장) 업무는?

ㅇ 외교관 경력중 10년 이상 한일관계 업무를 해 왔음. 부임 직전 아태국장을 역임함. 한국과 일본은 오랜 역사를 갖고 있고, 그에 따라 현안도 많이 있음. 본인의 역할은 일본과의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일본 카운터파트와 협의하면서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었음.


3.  처음 생활하는 효고현 및 고베에 대한 인상?

ㅇ 고베는 산과 바다 등 풍부한 자연이 가까이에 있고, 세련되고 현대적인 거리가 펼쳐져 있는 매력적인 도시임.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이라는 거대한 자연재해가 있었으나, 부임해 보니 재해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거듭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음.


ㅇ 1월 17일 한신아와지 대지진 28년주년 추모식이 있었음. 추모 시설에 직접 방문하여 추모의 뜻을 표시했음. 수 많은 피해자가 발생하여 도시 자체가 붕괴 직전까지 갔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처럼 훌륭하고 아름다운 도시로 복구된 것을 보면 고베 시민들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해왔는지 알 수 있음. 고베(神?) 시민의 노력에 경의를 표함.


4. 한일 양국의 인적 교류에 대한 생각?

ㅇ 한일관계의 일을 시작한 것은 약 20년 전이며 2002년 한일월드컵이 공동개최되었음. 개인적으로는 그 때가 한일 양국 국민들이 서로를 알아가는 첫 번째 기회였다고 생각함. 20년이 지나 고베에 부임해 보니 한국에 관심을 갖고 있는 일본인들이더 많아졌음. 한국과 일본 국민의 직접왕래를 통한 체험이 상호이해에 긴요하므로 인적 교류를 확대해 나갈 필요가 있음.


5. 향후 총영사관의 중점 업무?

ㅇ 우선 많은 일본 국민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음. 또한 고베에 주재하는 총영사로서 고베의 매력과, 일본의 축소판인 효고현을 알려서, 많은 한국 국민들이 효고현과 고베시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