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용 주니가타총영사 / 2011.9.27 / 니가타 청년회의소

1. 한국 소개

ㅇ 한국은 가까운 나라로서 일본인들도 한국에 대해서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함. 한국은 60년전 한국전쟁, 그 이전에 일본 식민지 지배를 겪었고 중국, 일본, 러시아 등 대국 사이에서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고 발전하여 왔음.

ㅇ 인구 5,000만 이상인 나라중에서 GDP가 2만불이 넘는 나라는 일본을 포함한 7개국, 금년 7월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되어 하계올림픽, 월드컵, 세계육상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나라는 선진국 5개국에 지나지 않음.

ㅇ 분단된 작은 나라가 짧은 기간동안에 과거 해외원조를 받는 연민의 대상에서 원조를 하는 중견 국가로 성장한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갖고 있음.

2. 한국 총영사관이 니가타에 설치된 이유 또는 장점(매력)

ㅇ 일본내 한국총영사관은 9개이며, 니가타총영사관은 니가타현, 나가노현, 도야마현, 이시가와현을 관할하고 있음.

ㅇ 니가타는 일본 서해안에 위치하여 한국, 중국, 러시아 등 북동아시아의 거점 도시로서 발전 가능성이 큼. 인천-니가타간 1일1회 항공편이 운행되고 있으며 이를 증편하려는 노력이 진행중에 있는 바, 니가타가 물적, 인적 교류의 허브 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함.

ㅇ 또한 관할지역내 재일한국인을 보호하고 양국간의 경제·문화 교류 증진을 목적으로 설치되었음.

3. 니가타-한국간의 발전 가능성

ㅇ 일본과 한국간의 물류 운송은 동경, 요코하마, 코베, 후쿠오카 등이 중심이었으나 지금부터는 니가타를 이용하는 것이 보다 효율적이라고 생각함.

ㅇ 니가타항을 통해 한국 부산 및 중국, 러시아 등과의 물류도 활발히 이루어 지고 있으며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됨.

4. 한국진출 희망 일본기업에 대한 한국의 매력(장점)

ㅇ 한국은 기술면에 있어서 일본 보다 뒤떨어져 있었으나 최근 기술면에서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 20년전 한국제 TV 가격이 일본제의 1/3 수준이었으나 이제는 가격이나 품질면에서 뒤쳐지지 않으며 다른 국가들보다 인프라가 잘 정비되어 있음.

ㅇ 일본의 해외투자중 한국의 비중은 1.7%에 지나지 않으나 앞으로 한국의 우수한 노동력, 기술, 인프라와 3.11 대지진 이후의 전력 부족, 중국기업의 급성장 등을 감안 한·일간 협력 투자하면 상호 윈-윈이 가능할 것으로 보임.

ㅇ 한국진출을 희망하는 일본기업이 있으면 총영사관과 도쿄의 KOTRA 무역관을 통해서 관련 정보를 제공하겠음.

5. 한·일 관계의 장래 가능성

ㅇ 양국간에는 영토문제, 역사교과서 등 여러 문제가 있지만 서로 교류 협력이 확대되고 있는 바, 8.20 K-POP 공연에는 4만3천명이 관람하였으며 본직도 여자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사진을 얼마전까지 집무실에 부착하는 등 일본팀을 응원하고 있음.

ㅇ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문화, 경제, 인적 교류를 보다 활성화할 필요가 있으며 금년 10.31 경기도립무용단이 방문하여 최고수준의 한국 전통무용 공연을 니가타 현민들에게 소개할 예정임.

6. 니가타항 - 부산항 물류 운송 전망

ㅇ 니가타 수출의 50% 이상이 부산항을 경유 세계 각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양 항간에는 주 10편 콘테이너선이 운행되고 있음.

ㅇ 또한, 니가타항을 통해 일본 국내 동북지방, 관동지방으로 운송되고 있는 바, 앞으로 중국, 러시아 및 한국과의 물류 운송이 더욱 활성화되고 니가타항의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됨.

7. 니가타-인천 항공편 1일 2회 증편 효과(이점)

ㅇ 니가타는 뛰어난 자연 경관, 쌀, 일본술, 생선, 온천 등으로 유명하고 특히 일본술은 얼마전 서울에서 전시회가 개최되는 등 한국에서도 인기가 높음.

ㅇ 항공편의 증편되면 많은 한국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니가타 지역경제에도 기여하게 될 것임. 또한 니가타의 한국 관광 교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