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조환복 대사 / El Universal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1.11.11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789&c=TITLE&t=&pagenum=14&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조환복 주멕시코대사 / 2011.11.3(목) / El Universal



o 멕시코가 한-미 FTA 발효시 부정적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바, 특히 미국 등 역내 여타 국가들이 한국과의 FTA 체결 등을 통해 보다 양호한 투자 및 비즈니스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경우 상대적으로 한국기업의 멕시코에 대한 투자 유인이 감소할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있음.

o 현재 미국, 칠레, 페루, 콜롬비아, 캐나다 등 대다수 미주지역 태평양 연안 국가들이 한국과 FTA를 기체결 또는 적극적으로 추진중임에 반해 유일하게 멕시코만이 한국과의 협상을 중단하고 있으며, 향후 동 국가들과의 FTA가 타결될 경우 특히 신규로 해외투자를 모색하는 한국기업에 대한 투자지로서의 멕시코의 장점은 더욱 감소할 것임.

o 한국이 멕시코의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향후 수년내 멕시코가 한국시장에서의 경쟁력 상실은 물론, 나아가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대아시아시장 진출에 있어서도 뒤쳐질 수 있음.

o 현재 한·중·일 3국이 전세계 인구의 약 22%, GDP의 약 19%, 대외교역량의 약 16%를 차지하며 최근 동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임에도 불구하고, 멕시코가 FTA를 체결한 44개국중 아시아국가는 일본 1개국뿐이라며, 대아시아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차원에서도 한국과의 FTA가 긴요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