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전영욱 대사 / El Diario / 기고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1.11.25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830&c=TITLE&t=&pagenum=1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전영욱 주볼리비아대사 / 2011.11.21 / El Diario



[주요 내용]

ㅇ 한반도에 위치한 한국은 중국, 러시아와 접해 있으며, 동해 너머 일본과 마주보고 있음. 한국은 지난 40년간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룩하고, 자동차, 전자,  섬유 등에서 산업화를 이룩함. 한국은 석유 한 방울 안나는 나라지만 석유화학 산업을 발전시켰고, 철광석이 없지만 철강업을 발전시켰음.

ㅇ 볼리비아의 지구 반대편에 위치한 한국의 문화는 볼리비아에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2008년 당관 재개설 이후, 2010년 모랄레스 대통령 방한, 5차례에 걸친 이상득 특사 방문 등으로 한-볼 관계를 급속히 발전해 왔음.

ㅇ 현재 한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볼리비아의 “파트너”로서 협력하고 있음. 한국은 엘알또 한국병원, 파일라스 교량을 건설하였고, 현재 오루로에서 종합병원을 건립 중임. 아울러 꼬로꼬로 동광에 2억불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우유니 리튬배터리 산업화 참여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음.

ㅇ 최근 한국 드라마 방영, K-POP의 인기로 인해 문화 부문에서의 인식도 좋아지고 있음. 라파스 내에도 다수의 K-POP 팬들이 있음. 

ㅇ 그럼에도 국민 차원의 상호이해 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 많음. 사람과 사람이 서로 이해하게 되면 진정한 협력 관계를 구축할 수 있음. 개인적으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그 나라의 음식 문화를 이해하는 것이라고 생각함. 왜냐하면 음식 문화는 그 나라의 특징, 역사, 문화, 생활양식의 결정체이기 때문임.

ㅇ 한국 음식은 고섬유질, 고단백, 저지방의 건강식으로 알려져 있음. 즉 건강하고 균형잡힌 식단임. 볼리비아에서 한국 음식을 접할 기회가 드물지만, 금번 한식축제를 통해 많은 볼리비아 국민들이 한국 음식과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