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최성주 대사 / Le Soir D''''Algerie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1.12.12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853&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최성주 주알제리대사 / 2011.12.4 / Le Soir D''''Algerie



ㅇ 질의 : 알제리 경제에 대한 인상은?

- 답변 : 전 세계는 금융 위기 이후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음. 동 위기는 모든 나라에 동일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닌바, 충분한 외환보유고와 무시할만한 외채를 가지고 있는 알제리는 그 예라 할 것임.


ㅇ 질의 : 이러한 재정적 건전성이 알제리에 투자하도록 유도하지 않는지?

- 답변 : 한국의 투자가 알제리에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아직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봄. 알제리 시장에 대한 인식수준이 아직 부족함. 양국 경제관계 또한 상대적으로 최근에 진전되었음. 1990년 이전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었으며, 이후 90년대 내란이 있었음. 1999년 Bouteflika 현 대통령 취임 이후에야 양국 관계는 긍정적 방향으로 전개되기 시작하였음.


ㅇ 질의 : 대사관이 이러한 투자 확대를 위해 존재하는 것 아닌가?

- 답변 : 오래전부터 주알제리한국대사관과 주한국알제리대사관은 이러한 방향으로 노력해 왔지만, 양국 국민이 충분히 서로 이해하고 상업적, 무역적 관계를 충분히 진전시키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함.


ㅇ 질의 : 알제리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은 한국을 위한 기회가 아닌지?

- 답변 : 한국은 알제리에 대한 투자에서 경험과 기술의 이전이라는 관점에서 생각하고 있음. KOPIA 알제리 센터 설립은 그러한 방향에서 이루어진 사업임. 한국은 해방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으면서 오늘의 경제발전을 이루었음. 때문에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며, 우리의 경제개발 경험을 알제리와 공유할 좀 더 좋은 위치에 있음. 알제리는 우리와의 협력을 통해서 과거 우리가 행한 오류와 실패를 반복하지 않을 수 있을 것임.

한국은 교육훈련에 특히 중점을 두고 있으며, 매년 100여명의 알제리 공무원들이 한국을 방문하고 있고, 2012년에는 150명으로 그 수가 증가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