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터뷰

[일본] 신각수 대사 / 아사히 신문 / 인터뷰
출처
외교부
작성일
2012.03.13
원본URL
http://www.mofat.go.kr/webmodule/htsboard/template/read/korboardread.jsp?typeID=11&boardid=754&seqno=303942&c=&t=&pagenum=1&tableName=TYPE_ASSOCIATE&pc=&dc=&wc=&lu=&vu=&iu=&du=

 

신각수 주 일본대사 / 2012. 3. 7(수) / 아사히 신문

 


□ 주일한국대사 트위터 인터뷰
 
 -@asahi_gaikou(아사히신문 카스미클럽) : 동일본대지진재해로부터 곧 1년입니다. 부흥에 노력하는 일본국민에 대한 메시지를

 - @ksskorea(신대사) : 심각한 피해에 대해 침착하게 인내하며 질서정연하게 대응하는 일본국민의 성숙한 태도는 일본의 저력을 투영하고 있습니다. 한국 국민은 앞으로도 일본국민과 함께 하면서 부흥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낼 것입니다.
 
 - @아사히 : 전 종군위안부 보상문제가 재현되고 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작년말 정상회담에서 문제해결을 요구했고,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서울의 일본대사관 앞의 전 위안부상을 철거하도록 요구했습니다.

 - @대사 : 전 위안부 문제 등 과거의 사안으로 양국관계가 경색돼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전체적으로는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녀들이 많이 돌아가셨고 생존자분들도 고령입니다. (방치하면) 영구적으로 해결되지 않을 우려가 있어, 양국관계에 있어 영원한 부담으로 남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 정상회담에서 노다총리는 “인도적인 견지에서 지혜를 짜내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정부가 피해자와 한국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할 것을 기대합니다. 피해자의 마음의 응어리를 푸는 것이 우선 필요합니다. 보상은 피해자가 만족하는 수준인 것이 중요하며 일본정부가 피해자를 만나 그녀들이 요구하는 것을 듣고 그에 따라 해결해야 합니다.

 - @아사히 : 북한정세를 어떻게 보십니까.

 - @대사 : 북한의 폐쇄성으로 내부의 정확한 정보를 몰라 체제에 대해 평가하는 것은 시기상조입니다. 다만 고 김정일위원장의 유훈통치를 실시하고 있어 불안정해질 조짐은 보이지 않습니다.

 - @아사히 : 경제 문화면 등에서의 관계강화는 어떠해야 합니까.
 
 - @대사 : 경제면에서는 제 3국의 자원개발이나 인프라정비에서의 공동 진출 등 협력이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화면에서도 일본에서 한류 붐이 일어나고 있지만 한국에서는 일류가 이미 정착되었습니다. 앞으로는 클래식음악이나 문학, 미술 등에서 교류가 활발해지면 좋겠습니다.